유채꽃 필 무렵/ 곽동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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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님의 댓글

유채꽃 필 무렵/ 곽동옥
유채꽃 필 무렵
원두막 저편 소쩍새 울고
바람 부는 들녘 언덕배기
유채꽃 흔들림을 보았네
출렁이는 푸른 청보리밭
농부가 배고파서 서럽게
보릿고개에 우는 현실
빈 쌀독의 울림을 들었네
모내기 물 가두기 철에
도랑 물길 굽이쳐 흐르고
방아 없는 물레방아만
홀로 돌고 있음을 알았네
검붉게 익어 갈 씨방은
노란 유채꽃의 희망이요
기름을 잉태하는 사명이요
가난한 농부의 꿈이었음을...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시인님 그렇습니다
[검붉게 익어 갈 씨방은
유채꽃의 희망이요
기름을 잉태하는 사명이요
가난한 농부의 꿈이었음을]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