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필 무렵/ 곽동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6회 작성일 22-04-25 20:36본문
추천2
댓글목록
초롱님의 댓글
초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채꽃 필 무렵/ 곽동옥
유채꽃 필 무렵
원두막 저편 소쩍새 울고
바람 부는 들녘 언덕배기
유채꽃 흔들림을 보았네
출렁이는 푸른 청보리밭
농부가 배고파서 서럽게
보릿고개에 우는 현실
빈 쌀독의 울림을 들었네
모내기 물 가두기 철에
도랑 물길 굽이쳐 흐르고
방아 없는 물레방아만
홀로 돌고 있음을 알았네
검붉게 익어 갈 씨방은
노란 유채꽃의 희망이요
기름을 잉태하는 사명이요
가난한 농부의 꿈이었음을...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그렇습니다
[검붉게 익어 갈 씨방은
유채꽃의 희망이요
기름을 잉태하는 사명이요
가난한 농부의 꿈이었음을]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