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녘 바닷가에서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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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90회 작성일 22-04-29 08:0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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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녘 바닷가에서의 사유/은파 오애숙
바다는 물고기의 천국이나
반면 철새들의 천국이런가
크고 작은 저마다의 방법에
철 나는 새 카메라에 잡힌다
바람 부는 날 수백리 수천리
겨울 찾아온 철새 오리 군무
아스라이 물결 쳐 수를 놓아
서녘 한 폭의 동양화 그린다
우리 인생 세월 강줄기 따라
여울목 지나 목적지 도달하면
얽히고설킨 삶의 애환이라도
어찌 행복치 않을 수 있으리
허나 제 잘난 맛에 사는 세상
새 울음 뒤 복사꽃 떨어지련만
순리로 살지 않고 발버둥 치나
결국 자연 이치대로 살아가리
데카르트님의 댓글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관을 이루는 물 새들의 군무에 극치 이상인데 시인님의 시향이 또 이렇게
마음에 스미집니다그 의미하는 사색과 철학이 조화를 이루어 새들의 군무 속으로
살며시 날아 든답니다 항상 건강 함께 이루십시요 잠시 쉬다 가렵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그렇습니다.
이미지 영상 철새를 보면서
인생을 배우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