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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에 살고지고 / 이범동 /영상 소화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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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87회 작성일 22-05-03 11:20

본문


 산촌에 살고지고    
                          청해 이 범동

안개 자욱한 계곡
영봉바위를 스친 바람
운무를 가득 싣고 산능선을 흐른다

잿빛 하늘에 소나기 뿜고 
먹구름이 산수화를 그리니 
산촌 곳곳이 아름다운 풍경화로 물든다 

산골 아낙네 개울물에 심신을 씻고 
머리엔 진달래꽃 단장으로
동산에 올라 춘풍에 나비춤 추니 
산촌의 추억이 하나 둘씩 피어난다 

들길 따라 숲길 따라 
얼룩소 등에 앉아 고삐를 잡고
노오란 들꽃 목에 걸던 그 개울가 
모닥불피워,밤샘 샛별새었던 그시절 그립다 

지금도 가끔씩 
이 삭막하고, 혼잡한 빌딩숲을 벗어나 
산새 지저귀는 두메산골 숲속에서 
솔바람 일렁이는 풀잎소리 벗하며 살고 싶다.

추천1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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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5-04 01:53

계절의 여왕 오월 속
신록의 향기 가슴으로
다가오는 향그럼입니다

이역만리서 살다보니
고국의 산천초목 그리움
가슴으로 물결치는 5월
사회적 거리 두기도 해제
모두들 자연과 더불어서
힐링하리 싶은 맘입니다

늘 건강 속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드립니다

세잎송이님의 댓글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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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5-06 14:48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가 올린글을 공감하시고, 신록의 5월 영상 풍경을 보시며
고국의 산천초목이 그리워서 옛 추억에 한번 젖어 보시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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