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연가/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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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12회 작성일 22-05-06 18:42본문
진달래 연가 /은파 오애숙 붉은 가락 현을 타고 물결치는 산자락의 향기 그대 정녕 누굴 위해 피어나 군무 일구워 놨는가 인연이 무엇이관데 기다려도 오지 않으련만 보고파 애가 탄 까닭이런가 붉게 토해 물드렸구려 봄 햇살 마음에 슬은 인고 끝 호탕하게 웃으며 봄의 정령사 되어 핀 그대가 옛 인연 같아 설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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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달래 연가/은파 오애숙
새 봄의 나팔소리
산야에 불이 붙었다
희망 열라 신호탄의 함성
내가 살던 관악산 기슭
봄날의 시작이다
참꽃 진달래 미소
화사한 눈웃음으로
올망졸망 군무 일궈낸
희망 메아리의 외침
이역만리 퍼진다
그리움의 행간 속
피어나는 향수 되어
붉은 진달래빛 옛 추억
아름드리 수채화로
가슴에 물들인다
눈부신 희망햇살
행복한 나래 푸득여
늙어가고 있다고 해도
봄처럼 곱게 익으려
연가 불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