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아 바람아-2/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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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93회 작성일 22-05-07 07:02본문
시 구름아 바람아-2/은파 오애숙 내 그대여 쪽빛 청아한 하늘 뭉게구름 지붕 삼고 푸른 강물 흐를 때면 봄꽃 만발한 곳에서 그 옛날을 노래하고 싶었지 강남 간 제비 돌아올 무렵 영산홍 붉은빛에 매료되면 산책길에 올망졸망 봄까치꽃 눈웃음음 쳐 휘파람 불고 목청껏 영산홍 곱게 피면 가슴으로 그댈 부르고 있는데 세월의 물살에 등 떠밀려가 그대 어디로 가고 없는가 영산홍 봄 왔다고 산자락 하늬 바람결로 온누리 보란 듯 휘파람의 노래로 연가 부르건만 내 사랑 그대 어디로 갔는가 내 그대 세월 따라 구름 따라 등 떠밀려 어디로 흘러갔는가 백골이 진토 된다 해도 일편단심 영산홍 붉게 심연에 피 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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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데카르트님의 댓글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연에서 영산홍 선홍함이 엿보이는 오월의 짙은 시향에서 쉬려합니다
항상 영산홍의 아름다운 심연에 화사한 봄꽃 필때면 머언 이국의 그 땅위에도
저렇게 영산홍의 봄이 곱게도 피워나겠지요 항상 몸 건강과 함께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