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거리에서 / 최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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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4회 작성일 22-09-20 22:0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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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낯선 거리에서 / 최영복
밤이 깊어 가는 산 25번지
비탈진 곳에 위치한 정류장에
버스가 들어오고 하나 둘 내리던 승객들은
저마다 목적지를 향해 걸음을 재촉한다
한동안 오고 가던 자동차 소리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의 수다 소리도 이네 떠나고
어두운 거리를 밝혀주던 상점들의 전등불도
하나 둘 꺼져가는 거리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에 행인들도
뜸해지고 외로움이 온몸을 휘감아 오는
이 시간이 낯설게 다가오는 까닭은 무엇일까
왠지 익숙하던 환경마저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하다
모든 것이 달라 보인 거리에
홀로 남은 그림자 위로 어쩌다
다가오는 인기척은 모두 네가 되고
간간이 들려오는 웃음소리도
내게로 향하는 네가 된다
자정을 향해가던 버스 종유 장애
또 다른 막차가 들어오고 내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내 머릿속에 환한 미소를 담고
다가오는 너의 환상만 존재할 뿐......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피리최영복 자가 시인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도시의 휘황한 거리에 풍경이 찬란 합니다
걸음을 옮기면서 자아의 상념 속을
디려다 보는 시화로 승화 시킨
적막과 추억의 뒤안길에 서 봅니다
감상 속에 공감으로 점 하나 찍고 가옵니다
작가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가을 되시옵소서
풀피리최영복 작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