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길 고운 임에게 / 최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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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32회 작성일 22-10-08 07:4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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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나먼 길 고운 임에게 / 최영복
임이시여
가을인가 싶었더니
어느덧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내가 갈 수 없고 올 수 없는 그 길에서
안타까운 내 마음만 낙엽 지듯 무수히
떨어지니 그렇게 한시절이 또 갑니다
임이시여
임과 함께 걷는 길인 것을
어찌 이리도 허전합니까 그립습니다
함께 걷던 발자국 소리가
토박이 들꽃이 줄지어 피던
좁은 들길을 앞서거니 됫서거니
정겨웠던 그날에 우리 모습은
어디 있답니까
꿈길에서라도 보여주지 않으시니
홀로 가던 그 길 끝에 그리움 삭아내린
안타까운 내 마음만 내어 둡니다
데카르트님의 댓글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에서 느끼는 아름다운 미의 소묘가 사각이는 낙엽입니다
바스락이면서도 잠잠히 깊어지는 가을에 항상 건강도 함께 이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피리최영복 작가 시인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영상시화 입니다
임이시여
임과 함께 걷는 길인 것을
어찌 이리도 허전합니까 그립습니다 //
애잔한 그리움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작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풀피리최영복 작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