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사랑/ 금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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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눈물 겨운 무채색 사랑을 하고 있다 낙엽 밑에 벌레가 알고 기지개를 펼까 바다 밑 고래가 알고 힘찬 고동소리를 낼까 우리도 저들 처럼 알지 못 하고 듣지 못 하고 보지 못한다면 언제까지 소외된 색깔로만 볼 것인가 새는 돌아와 송아지는 순박한 눈망울을 하고는 꼬리를 친다 이제는 인간이 코로나로 홍역을 치르는 세상이 되었다 우리도 생명을 품고 산다면 어느색인들 되지 못 할까 신은 살아있다 오늘도 힘겨운 무채색 사랑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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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경산님의 댓글

새도 소도 한때 전염병 유행에 쭞기고 파묻이고 했죠
인제 인간이 코로나로 ᆢ잘 극복 하고 이겨내야 겠네요
데카르트님의 댓글

하나의 곤충이 낙엽을 덮고 살아 가듯이 새상에 우리 살면서
인간에게 쥐어논 코로나의 무거운 짐...버거웠지만 삽니다
무거운 그 짐은 결국 우리 들이 극복하고 살아야 하나 봅니다
하나의 곤충이 가을 낙엽을 덮고 그 밑에서 살고 살아가서
극복의 성취를 세상에 보여 주듯이 이듬해 날씨 풀리면
알에서 깨어 나서 또 극복의 곤충으로 아름답겠지요
시인님 항상 건강과 강건의 마음 이어 가십시요
은영숙님의 댓글

금경산 시인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오늘도 힘겨운 무채색 사랑을 하고 있다 //
고운 시향 속에 공감으로 머물다 가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금경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