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의 향기 / 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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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샤인yo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5회 작성일 22-10-18 14:06본문
터벅터벅 걷는 것 이 참 좋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급하지도 아주 느리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보폭으로 여유를 가지면서 그 동안 내가 그 길을 무심코 가며 오가며 지나쳐 오면서도 보 지 못 했던 것들을 이제는 조금 씩 조금씩 음미해 보기로 마음먹자니 모든 것이 새롭게 다 가와 보인 다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 흙먼지 뽀얗게 날리는 아스팔트 도로 옆 동네 공터 텃밭에 감자 꽃 이 풍성하니 듬성듬성 하얗게 핀 것 은 처음 보았다 내가 관심 없어 못 본 탓 도 있었겠지만 한 마지기의 땅 전체에 감자 꽃 이 수두룩하니 그렇게 많이 피어 있다는 것 은 올 감자 농사가 잘 되었다는 뜻 도 될 텐데 주인장이 좋아 할 만 큼 내가 괜한 수다와 너스레를 떠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당연이 피어 있을 감자 꽃 을 보고 갑자기 나도 모르는 실소가 터져 나온다 헛웃음도 나오고 여러 번 은 스쳐 지나가고 온 길 일 텐데 이제 와서 당사자도 아닌 사람이 무슨 그래도 기분은 좋아 진다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증거이기도 할 테니 감자 꽃 꽃 감자 꽃 도 꽃일까 그래도 예뻐 보인 다 새초롬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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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table width="500" bordercolor="maroon" bgcolor="darkgreen" border="4" cellspacing="0" cellpadding="0" height="350"><tbody><tr><td> <iframe width="680" height="382" src="https://www.youtube.com/embed/d9d38i95zv8?rel=0&autoplay=1&loop=1&vq=highres&playlist=d9d38i95zv8"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span style="height: 8px; color: rgb(255, 255, 255); font-family: Arial black; font-size: 9pt;"><div style="left: 40px; top: -10px; position: relative;"> <font color="white" face="맑은고딕체" style="font-size: 9pt;"><span id="style" style="line-height: 8px;"></span></font><ul><ul><font color="white" face="맑은고딕체" style="font-size: 12pt;"> <b>차 한잔의 향기 / 이윤호
터벅터벅 걷는 것 이 참 좋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급하지도 아주 느리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보폭으로 여유를 가지면서
그 동안 내가 그 길을 무심코 가며 오가며 지나쳐 오면서도 보 지 못 했던 것들을
이제는 조금 씩 조금씩 음미해 보기로
마음먹자니 모든 것이 새롭게 다 가와 보인 다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 흙먼지 뽀얗게 날리는 아스팔트 도로 옆
동네 공터 텃밭에 감자 꽃 이 풍성하니 듬성듬성 하얗게 핀 것 은 처음 보았다
내가 관심 없어 못 본 탓 도 있었겠지만
한 마지기의 땅 전체에 감자 꽃 이 수두룩하니 그렇게 많이
피어 있다는 것 은 올 감자 농사가
잘 되었다는 뜻 도 될 텐데 주인장이 좋아 할 만 큼
내가 괜한 수다와 너스레를 떠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당연이 피어 있을 감자 꽃 을 보고
갑자기 나도 모르는 실소가 터져 나온다 헛웃음도 나오고
여러 번 은 스쳐 지나가고 온 길 일 텐데 이제 와서 당사자도 아닌 사람이 무슨
그래도 기분은 좋아 진다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증거이기도 할 테니
감자 꽃 꽃 감자 꽃 도 꽃일까 그래도 예뻐 보인 다 새초롬하니
</b></font></ul></ul></div></span></td></tr></tbody></tabl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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