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나들이 길 / 은영숙 ㅡ영상-큐피트화살 > 영상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영상시

  • HOME
  • 이미지와 소리
  • 영상시

(운영자 : 큐피트화살)

 ☞ 舊. 영상시    ♨ 태그연습장(클릭)

   

 1인 1일 2편이내에서 올려주시고 제목뒤에 작가명을 써주세요 (동백꽃 연가 / 박해옥)

☆ 게시물과 관련한 저작권문제에 대한 책임은 해당 게시자에게 있습니다.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삼가해 주세요

☆ 타 사이트 홍보용 배너가 있는 영상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설악산 나들이 길 / 은영숙 ㅡ영상-큐피트화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76회 작성일 22-10-31 22:35

본문



설악산 나들이길 / 은영숙

먼 나라에서 이민 온 덕석 같은 바지
급물살을 타고 젊은이를 공격 했지
남자도 여자도 중늙은이도 멋을 안다면
나도 한번 너도 한번 입었지.

친구야, 나도, 사 봤지, 나는 엉덩이가 작아서
너는 좋겠다. 축구공 엎어놓은 듯 탱글탱글해서
나는 키도 작고 체중 43 킬로니 청바지가 놀아
거울을 요리보고 조리 봐도 아니올시다. 같아

옷장 속에 지킴이로 세월이 훌쩍 뜀박질 했네
중년이 고개 넘어 설악산 나들이라,
저마다 멋 내는 옷차림 과시하느라
전화가 오고 가고
청바지를 꺼내보니 새것 같은 지킴이로 웃고 있다

거울 앞에 서서 모델노릇 입고 보니, 호호 어느 틈에
배 사장 되어 바가지 안은 몰골에
엉덩이는 늙은 호박 업은 것 같고
볼모양 없는 꼴불견이라, 아니 그래도 입어야해,
아! 스펀 청바지가 있지!

뚱 그적 거리며 원색으로 치장하고
그룹 여행 가던 추억 엊그제 같은데
청바지 나란히 서로 시샘하던 그 시절의 추억에
작은 미소로 흘겨보는 낡은 청바지!

천자만홍의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화 바라보며
설악의 주전골에 앉아서 산새들의 합주곡
즐거운 가을여행 현을 치고!

추천2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악산 나들이길 / 은영숙

먼 나라에서 이민 온 덕석 같은 바지
급물살을 타고 젊은이를 공격 했지
남자도 여자도 중늙은이도 멋을 안다면
나도 한번 너도 한번 입었지.

친구야, 나도,사봤지, 나는 엉덩이가 작아서
너는 좋겠다. 축구공 엎어놓은 듯 탱글탱글해서
나는 키도 작고 체중 43 킬로니 청바지가 놀아
거울을 요리보고 조리 봐도 아니올시다. 같아

옷장 속에 지킴이로 세월이 훌쩍 뜀박질 했네
중년이 고개 넘어 설악산 나들이라,
저마다 멋 내는 옷차림 과시하느라
전화가 오고 가고
청바지를 꺼내보니 새것 같은 지킴이로 웃고 있다

거울 앞에 서서 모델노릇 입고 보니, 호호 어느 틈에
배 사장 되어 바가지 안은 몰골에
엉덩이는 늙은 호박 업은 것 같고
볼모양 없는 꼴불견이라, 아니 그래도 입어야해,
아! 스펀 청바지가 있지!

뚱 그적 거리며 원색으로 치장하고
그룹 여행 가던 추억 엊그제 같은데
청바지 나란히 서로 시샘하던 그 시절의 추억에
작은 미소로 흘겨보는 낡은 청바지!

천자만홍의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화 바라보며
설악의 주전골에 앉아서 산새들의 합주곡
즐거운 가을여행 현을 치고!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큐피트화살 작가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선유도 축제는 즐거우셨습니까?

이태원의 참사로 가슴 떨리고
젊은 소년 소녀 들아 초개 같은 목숨을
순식간에 죽엄의 길로 내 몰렸습니다
가족 들은 그얼마나 기막히고 자식들을
가슴에 묻어야 하나요......

몃칠밤을 불면이로 협상 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 제 외손녀가 친구들과 이태원의
다른 골목에서서 그사건을 보고 집으로 전화가와서
집구석이 방방 떴지요 아슬 아슬 합니다
지금도 가슴이 맛 방망이질을 하네요

고인들의 명복을 손모아 빌고 있습니다
제 딸은 근무하던 병원에 어제밤에 입원 했고요
천지가 어수선 합니다

작가님께서 수고 하시고 촬영하신
젤로 아름다운 주정골// 설악의 황홀한
가을 정취가 오색 양수터 까지 일품입니다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큐피트화살 방장 작가님!~~^^

큐피트화살님의 댓글

profile_image 큐피트화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은영숙 시인님 오랜만에
댓글로 찾아뵙습니다..
따님의 병환이 빨리 쾌유해야 할텐데..
정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은시인님도..
많이 불편하신 상태신데요..

언제나 힘들어 하시는 은시인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이태원에서 정말 젊은 영혼들이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사라져 갔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행사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앞에서 도미노 현상으로 넘어지며 덮쳐지는 지도 모르고
뒤로가라는 소리의 합창을 무시하고..
앞으로...앞으로...하며 전진했다네요..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사고가 일어나는동안 숨조차 못쉬며..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괴로운 순간을 보냈을까요?

코로나가 빚어낸 또 하나의 사건사고...
저도 며칠간 잠을 못이루고 가슴이 두근거려 했습니다..
이태원에 아는 친지가 가지도 않았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도 이럴진데..
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은 어떠할까요?
정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위로의 말도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요...

은영숙 시인님..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용기를 가지시고..
지내시기 바랍니다..
정신이 건강해야 질병도 더 들어오지 않을듯 싶어요..
언제나 따님의 쾌유를 기도 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큐피트화살 작가님,

오랫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태원 사고 후엔 더 언어를 잊어버리고
벙어리 처럼 벅벅 거리네요

이태원의 다른 골목에서 외손녀가
집으로 전화를 하면서 사고소식을 알리니
얼마나 놀랐는지 외손녀보고 빨리 집으로 귀가 하라고
소리첬지요

찾아 주시고 알려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큐피트화살 작가님!~~^^

Total 18,076건 1 페이지
영상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영상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7 03-08
18075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06-15
18074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1 06-13
1807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6-13
18072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1 06-13
18071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1 06-12
18070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6-10
18069 안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6-09
18068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6-09
18067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6-09
18066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1 06-07
18065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1 06-06
18064 Nael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1 06-06
1806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6-05
18062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2 06-03
18061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6-03
18060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1 05-31
18059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5-31
18058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5-28
18057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5-27
18056 안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 05-27
18055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5-26
18054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4 05-24
18053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2 05-24
18052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2 05-20
18051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1 05-20
18050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1 05-19
18049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2 05-18
18048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2 05-18
18047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1 05-18
18046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3 05-17
1804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1 05-17
18044 안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1 05-17
18043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1 05-17
18042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5 05-16
18041 Nael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2 05-15
18040 Nael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1 05-15
18039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3 05-14
18038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2 05-14
18037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3 05-10
18036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1 05-10
1803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3 05-09
1803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1 05-09
18033 Nael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05-09
18032 Nael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5-09
18031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5-09
18030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5-08
18029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1 05-07
1802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5-06
18027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1 05-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