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져 가는 것은 다 그리움이다 / 최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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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멀어져 가는 것은 다 그리움이다 / 최영복
무성했던 잎이 지고
청량한 이슬방울이 기댈 곳을 잃었다
모두 발악하다 지쳐 뭄 져 누워버린
주변으로 누군가 흘리고 간
이야기가 모여든다
빈 거리인 줄 알았던 곳에
남겨진 기억들은 수 없이 되새김질하며
지난 감정을 토해내겠지
모든 세상 위에 던져진 것에
뛰어들기 주저했던 시간들은
스스럼없이 비켜가고 긴 여운 고요한
정적만이 남을 뿐
처음부터가 오류인 것은 없었다
결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자연의 법 측을 거스르며 난 무엇이
되고 싶었을까
흠뻑 빠져들지 못하고 그저 그렇게
흘려버린 시간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 인생에 덤으로 주어진 시간은
없으니까
은영숙님의 댓글

풀피리최영복 작가 시인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작가 시인님!
가을 낙엽은 바람에 우수수 떨어져
굴러서 굴러서 가네요
멀어져 가는 것은 다 그리움이다 //
아름다운 영상시화 입니다
영상 속을 감상하노라니 공감 속에
말려 들어가서 한 참을 넋을 놓고
머물다 가옵니다
작가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표 추천드리고 가옵니다
건안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풀피리최영복 작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