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계보몽 ㅡ영상 이미지, 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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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계보몽 길은 이제 그 길이 아니었습니다. 아부지 제대하고 돌아오시던 길 해순아 해순아 어둠속을 밤새 부르던 할머니는 이제 그 길에 없었습니다. 길은 해체되고 가로에는 은행나무가 줄을 섰습니다. 줄 선 은행나무 길로 책보자기 옆으로 질끈 동여맨 아이들이 오리나 넘는 길을 달그락 달그락 종일토록 걸어가던 길 길은 또 다시 길을 만들고 그 아이들은 그 길에 없었습니다. 찔레꽃 하얀 냇가에 흐르던 피라미도 함께 울던 개구리도 그 길에 없었습니다. 길은 멀리 떠나가도 차마 그 길을 다시 걸어 봅니다. 이제 되돌아 갈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길 / 계보몽
길은 이제 그 길이 아니었습니다.
아부지 제대하고 돌아오시던 길
해순아 해순아 어둠속을 밤새 부르던
할머니는 이제 그 길에 없었습니다.
길은 해체되고 가로에는 은행나무가
줄을 섰습니다.
줄 선 은행나무 길로 책보자기 옆으로
질끈 동여맨 아이들이
오리나 넘는 길을 달그락 달그락
종일토록 걸어가던 길
길은 또 다시 길을 만들고
그 아이들은 그 길에 없었습니다.
찔레꽃 하얀 냇가에 흐르던 피라미도
함께 울던 개구리도 그 길에 없었습니다.
길은 멀리 떠나가도 차마 그 길을 다시
걸어 봅니다.
이제 되돌아 갈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저별 작가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겨울은 왔는데 요즘 날씨가 포근 합니다
갈꽃 홍엽은 바람에 떨어저 아쉬움 남기고
나목으로 서서 외로워 보입니다
작가님께서 수고 하시고 제작하신 아름다운
영상 이미지를 이곳에 초대 했습니다
많이 응원 해 주시옵소서
고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저별 작가님!~~^^
은영숙님의 댓글

계보몽 시인님,
안녕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시인님의 고운 시를 묻지도 않고
이곳에 초대 합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계보몽 시인님!~~^^
계보몽님의 댓글

강바람에 두둥실 흘러가는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부평초 같은 마음을,,,
저별님의 영상에 실려 졸시의 길이 화려한 가을길을 만끽합니다
한 땀 한 땀 수고로운 작품제작에 감사와 응원을 보내오며
하루하루가 복된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건안과 향필 하옵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계보몽 시인님,
이른 아침을 열어 봅니다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먼길 찾아 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귀한 걸음하시고 고운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계보몽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