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가는 길목 / 피플맨 66
페이지 정보
작성자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0회 작성일 22-11-24 21:36본문
겨울로 가는 길목 / 피플맨66
1.겨울로 가는 길목에
서리 맞은 단풍이
곱기도 하다
햇볕이 잘드는 양지쪽에
풀잎 하나 동그마니
이쁘게도 물들었다
가을빛에 저리 곱게
물들어 갈 줄
풀잎은 알았을까
초록으로
물결치던 지난 여름엔
풀잎도 몰랐을 것이다
2.나무들이 즐비하게
가지를 뻗고
가을 하늘 아래
눈이 부시다
마지막 남은 잎새
하나를 붙들고
간절하게 계절를
붙잡고 있다
겨울의 회색빛 잔상이
물안개처럼
피어나고
옷깃을 스며드는
겨울 냄새가
낙엽의 향기 같다
추천3
댓글목록
꽃향기 윤수님의 댓글
꽃향기 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루지 못한 모든 일들이
새해에는 꼭 이루어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세요
피플멘66님의 댓글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작가님께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