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설화 상고대 / 은영숙 ㅡ포토 이미지,밤하늘의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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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순백의 설화 상고대 / 은영숙
자정이 넘은 깊은 밤
안개비에 바람이 싸늘하다
겨울 삭풍에 떨고 있는 가로수
깃털을 털고 나는 철새의 춤사위
하늘은 설원처럼 흰 눈의 만찬이다
빗살무늬 내 창가에 눈꽃이 피고
신작로에 쌓인 눈길은 눈 덮인
차들의 아름다운 곡예의 무도장이다
밤새움 속의 예쁜 카페
노란 가로등과 주고받는
사랑의 음표 찍고
흩날리는 순백의 상고대 설화로 피고
내 창가에 사뿐사뿐 날개 접고
커피 향의 추억 그대의 안부 기다려보는
그리운 꽃 편지 써내려가는 눈 내리는 밤
임 향한 붉은 앵두 빛 가슴, 애 돌아 목메고!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작가님,
새해가 밝아오고 벌써 중순을 달려 가고 있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이곳은 어제도 밤이 새도록 눈이 내려서
앞산 뒷산 설국을 이루웠습니다
출사 길 추워서 힘드시지요?
감상 하기엔 마치 동화나라에 와 있는듯
소나무 향나무 곱게 눈꽃 피어
아름답습니다
작가님께서 수고하시고 담아오신
덕유산의 멋진 눈꽃 상고대에
폭 빠졌습니다 영상방에 초대 했습니다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많이 많이 응원 해 주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고
출사길 조심 하시옵소서
밤하늘의등대 작가님!~~^^
계보몽님의 댓글

눈 덮힌 설화의 상고대를 힘겹게 오릅니다
새해 초 부터 눈이 많이 내리는군요
이 곳 남녘에는 진눈깨비만 가끔 날리다
그 제는 비가 하루 종일 내렸답니다
뜨락의 소나무가 춥습니다
심중에 흐르는 아련한 시향
동감의 향기 놓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계보몽 시인님,
한파가 엄습해서 하얀 이불 덥고
헐벗은 나목이 겨울 잠을 자고 있는 듯
새들이 소리내어 송신을 하고 있습니다
계신 곳은 남녘이라 허리펴고 산책의
즐거움도 만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댓글로 살가운 정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계보몽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