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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 / 피플맨66





탐욕이 변신하면 사랑이다 

탐욕의 그 속살을 그대로 드러나 보이면 

너무나 흉물스러워 

비호감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천사의 모습  

사랑으로 변신한 탐욕은

업그레드 업그레이드 되어 

변신로봇이 되고 더러운 탐욕의 어두운 

마음속에서 천천히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이다 



살아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니며 

죽어도 죽어 있는 것이 아닌 

좀비 같은 존재가 되어 

살아 있는 생물의 붉은 피를 쫓아서

흐느적흐느적 나름의 생존을 구사 한다 





좀비

영혼도 없으며 

육신은 갈기갈기 찢어져 썩어 문드러지고 

신선한 피에 대한 본능만 살아서 

숨은 쉬어야  생존을 지키므로

지옥문 앞에서 

살아 있는것들의 생존을 뺏는 괴물이다



인간의 탐욕의 끝장판 

살아남기 위하여 더러운 탐욕의 본능에 

감영되지 않은 피를찾아서 흐느적 흐느적 

피를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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