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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소녀야 / 은영숙 - 영상 / 소화데레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69회 작성일 23-06-22 18:38

본문

 

수련 소녀야 / 은영숙

시골길 굽이도는 길섶에
커다란 연 방죽이 손짓하네
동글한 연잎으로 푸르게 채워진 호수

함박 큰 연꽃 색깔 곱게 피었네
연잎 쪽배 띄워 수련 소녀 태우고
연분홍 꽃 나들이 누굴 기다리는가?

효녀 심청 넋을 닮은 환생인가?
전생에 못다 한 연민 거북이 타고 왔는가?
보고 싶은 사랑 담고 함초롬히 얼굴 내밀고

샛노란 꽃술 안고 그리운 사연 비는 오는데
연잎 배꽃 가마 타고 기다려 보는 수련 소녀야
젖은 이슬방울 연잎 방석에 앉아

눈물 맺힌 눈빛 애틋하여라
너의 향기 찾아 고운 인연으로 다시 오리니
가슴 여미고 기다려 주려무나!
  
      ~~~~~~~~~~~~~~~~~~~~~~~~~~~~~~~~~~~~~~~~~~~~~~~~~~~~~~~~~~~~~~~~~~~~~~~~~



      추천4

      댓글목록

      하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흙속에서
      어쩜 저리 곱게 피었을까요
      비 내리는 날
      연꽃 핀 호수에서
      연꽃 막걸리를 마셨는데
      아주
      마치 홀린듯 기분이 좋았다는
      늘 같은 자리에 오래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충성!!
      ^^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기다려도 기다려도 못 오시네요
      아직도 많이 힘드신 건가요? 궁금하고 걱정 됩니다
      혹시 이글을 보실수 있으시다면
      자녀분이라도 좋으니
      짧게라도 안부 놓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화데레사님
      수고하신 영상 잘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데카르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했나요?
      그렇다고 마냥 소식을 기대 하자니
      왠지 옆구리가 시려와서 아마 사달이 나면 어짜지요?
      생로 병사의 이치를 알고도 남음이지만 그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십수년을 항상 곁에만 있으실줄 알았는데 무 소식 이라니?
      어쩌면 좋습니까? 안절부절한 마음이다가 보니까
      아마도 사달이 꼭 날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작가님의 신솔한 정성이 있어서 그나마 사달은 멈춘듯 해서
      실로 걱정을 붙들어 매 놓을 랍니다..괜찮지요?
      작가님도 항상 건강과 함께 이루십시요 잠시 쉬다 가렵니다ㅎ

      참!은영숙 시인님 대신에 추천 한개만 살며시 놓고 가렵니다

      소화데레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화데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수고롭게 올려 주신 은 시인님의
      고운 시향  잘 보고 있습니다
      한달 이상 시인님의 소식을  알수 없어서
      참으로  궁금 합니다
      치유는 잘 되고 있는지요?
      어서 쾌유 되시길  기도외에는  해 드릴게 없군요

      위에 댓글 놓아 주신 하트님(향기초님)과
      데카르트 시인님께 감사 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의 나팔 작가님!

      사랑하는 우리 샘님! 죽었다 깨어 났습니다
      벌써 7개월이 되는 군요
      저승길 가다가 주 하느님께서 살려 주셨습니다
      아직도 바스러진 뼈가 대퇴밑 붙지를 않했습니다
      병원비는 수천만원에 저승길 오르내리고~~~~

      오랫만에 영상방에 고개 내밀어 봤습니다
      컴도 다 잊어 버리고 치매에 걸리지 않은것만이
      감사 할 다름입니다
      요양보호사 의 도움으로 식사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샘님 너무나도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천사의 나팔 우리 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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