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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향 / 워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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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1회 작성일 23-08-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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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 소렌토로 Torna a Surriento -Curtis 곡 -엄정행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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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부가 남겨놓고 가버린 아내의 슬픈 이야기 / 워터루

 어부는 그날도 바다에 고기를 잡으로 나간다
만선의 꿈을 부풀며 바다로 바다로 더 멀리
머나먼 수평선 끝까지 노를 저으며 갔다
따라 오던 갈매기도 이젠 육지로 날아 들고
망망 대해의 바다엔 작은목선 하나와 어부만
파도를 넘어서 갔었다

이른 새벽녁에 떠나서 오후가 한참 지나서야
아내가 싸준 조기 구운것 2 마리 김치깍뚜기와
주먹밥을 먹으며 예쁜 아내가 벌써 보고 싶어저서
사못 수줍음 같은 미소를 보였다
바다는 청 비단폭을 깔아 놓은듯

침참하는 고요가 어부에게 무서움을 잠시 알게 했다
재수가 너무나 좋았을까 잡은 고기가 너무 많이
간짱에 가득 찼다 이제 집으로 집으로 사랑하는
내 아내가 반기는 따뜻한 집으로 노를 저어 가야 된다
하늘도 맑고 바다도 잔잔하다 노를 젖는 것도
힘들지 않았다 아내가 반기는 예쁜 모습에 취해서
멀리 섬집의 모습도 가까워만 보였다
그러나 너무 멀리 나왔다는 생각에
집으로 집으로 내 아내의 곁으로 노를 힘껏 당겼다
고기를 많이 잡은 탓인지 목선은 바다 밑으로 반이 잠겼다
어부의 고기 잡는 경력과 실력을 생각하면 이런 일은
걱정도 아니었다 그래서 두렵지는 않았다
한결 집이 더 가깝게만 보여저 온다
섬집은 아직 멀리 있었다

 불행 이랄까 안타깝게도 바람이 불기 시작 한다
바다가 갑자기 어둡게 변한다 바닷 물이 뒤집힌다
집채만한 파도가 작은 목선 바닥에다 물을 퍼부었다
검푸른 물이 무서운 송곳니를 하얗게 패이며 어부를
삼키고 간다 과유불급이라 했을까 어부가 바다로
너무 멀리 나왔다 욕심이 너무컷다
많이 잡아서 아내를 기쁘게 해주려고 했던 욕심에
어부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죽음의 바다속으로 잠겼다
예쁜 사랑의 아내를 거기까지에다 만 두고서...
**
하필 이런날 바다로 나간 사람..
바람이 섬을 할퀴고 삼키듯
태풍이 몰아첬다 섬들을 송두리채 삼킨다
기다리던 아내는 찧는듯 가슴이 탄다
혹시나 하면서도 아니겠지 타고나간 목선을
언덕에 언덕까지 올라서서 뒤집힌 바다를 훑은다
뒤집혀 버린 바다의 구석에라도 있을까 찾았지만
무서운 바람 뿐이고 파도 뿐이다
하필 이런날 바다로 나간 사람 내사랑 내 남편...!
바다의 다음 날은 하늘도 맑고 바람도 잦았다
태풍도 이제는 멀리 사라젔다
아내는 아직도 남편의 배가 보일것 같은 생각에
다음 날도 언덕에 앉아서 애타게 기다렸다
혼자만 남은 언덕엔 떠나기 전에 남편이 머리에 곱게
꽃아준 쑥부쟁이 꽃이 많이도 피어 있었다
서너잎 따서 그이 돌아 오면 손에다 살짝 쥐어 줘야지
하면서 예쁘게 웃어 보았다
하루가 지나고 한달이 가고 해가 바뀌고
돌아 오지 않은 내사랑 그이 내 남편
머나먼 수평선에서 작은 배 하나만 보여도
그사람 일까 혹여 그사람이 탔을까
울면서 울면서 지처서 쓰러집니다
그런날 배타고 나간 사람
조용한 어촌 마을엔 날던 갈매기도 울었고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의 슬픈 사랑의 흥얼거림도
울었습니다
바다도 하늘도 바람도 울었습니다

아내는 바다로 간 남편을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미처서 갯바위 아래에서 혼자 죽었습니다

쓸쓸한 그 어촌 마을에는 아직 "어부가
남겨 놓고 가버린 슬픈 이야기가 전해저
오고 있습니다
섬 마을에는 지금도 그 어부와 아내가
안 보였고 쓸쓸한 갈매기의 노래와 파도 소리만
아프게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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