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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둘레길을 산책하다 / 이 범동 / 영상 幸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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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8회 작성일 23-1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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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둘레길을 산책하다

                                청해 이 범동

어느 초가을 광나루역 주택가
뒷골목을 돌고 돌아 산(山)초입 작은
텃밭엔 주민들의 각종 체소가 옹기종기
솔바람에 춤추듯 한들한들하니 가족들 기뻐하고,

등산로 둘레길 광장놀이터 휴식의자앤
등산객들이 옹기종기모여 앉아 정담을 나누고
잘 정비된 오솔길을 굽이굽이 돌아 오르니 둘레길
난간에 지역문화원 시인의 뜻 깊은 詩가 곳곳에
전시 되 산책하는 길손들은 공감하며 즐겨워한다

좁다란 숲속 둘레길에 있는 벤치에 앉으니
보이는 건 하늘위의 뭉게구름과 솔숲이요
들리는 건 산새소리와 바람소리,풀벌래소리에
나뭇잎은 한들한들 등산객을 희롱하네...

산속 숲길에선 남의 눈치를 볼 것 없고
서두를 것도 없다, 그냥 여유롭게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할 때
산을 찾는 뭇 등산객들 휴식의 쉼터이다

계곡마다 울창한 숲에선 누구나 다 새처럼
자연의 일부가 되,  숲속 산책로를 그냥 
걷고 걸으며 노을빛 속에서 산행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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