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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파장 / 석천 김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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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석천c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1회 작성일 23-12-13 20:10

본문

고래의 파장 / 석천 김연규


동해의 붉은 여명의 눈
불타오르고

솜 틀 구름 연기처럼 흔적 없고
울창한 송림 수려한 하조대

푸른 바다 위 우뚝 솟아나는 고래 한 마리
비바람이 만든 고래 망부석 돼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나는 움직일 수 없어

너희들이 헤엄치는 것
파장만 바라볼 뿐이다

잘 때도 눈 못 감는 나 고래 석상이다

      소스보기

      <center><table width="600" bordercolor="black" bgcolor="darkgreen" border="4" cellspacing="10" cellpadding="0" &nbsp;&nbsp;height="400"><tbody><tr><td><iframe width="960" height="540" src="//www.youtube.com/embed/0zvxKI23DTw&si?autoplay=1&playlist=0zvxKI23DTw&si&loop=1&vq=highres&controls=1&showinfo=0&rel=0" frameborder="0"allowfullscreen=""></iframe><span style="height: 10px; color: rgb(255, 255, 255); font-family: Arial black; font-size: 9pt;"><div style="left: 60px; top: 0px; position: relative;"><font color="white" face="맑은고딕체" style="font-size: 14pt;"><span id="style" style="line-height: 16px;"></sp> 고래의 파장 / 석천 김연규 동해의 붉은 여명의 눈 불타오르고 솜 틀 구름 연기처럼 흔적 없고 울창한 송림 수려한 하조대 푸른 바다 위 우뚝 솟아나는 고래 한 마리 비바람이 만든 고래 망부석 돼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나는 움직일 수 없어 너희들이 헤엄치는 것 파장만 바라볼 뿐이다 잘 때도 눈 못 감는 나 고래 석상이다 </b></font></ul><ul></ul><ul></ul></div></span></td></tr></tbody></tabl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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