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가로수 길 / 은영숙 ㅡ 포토 이미지 He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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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벚꽃 가로수 길 / 은영숙
집 앞에 늘어선 벚꽃 가로수 길
무희들의 아름다운 연분홍 드레스
어느 신부의 황홀한 수줍음인가
비가 갠 하늘에 하얀 구름의 환호
느티나무에 바람의 숨결 따라
연초록 새순이 벚꽃 신부의 들러리 서고
연분홍 꽃길 따라 그리움 찾아
날아드는 벌 나비의 연연한 사랑
상기된 몸짓 파르르 떠는 꽃술의 입맞춤
만개한 꽃잎마다 영롱한 눈빛으로
깊어가는 사랑의 향기 활짝 가슴 열고
다 드리리 그대에게, 꽃 비로 흩날리는 날까지!
새 들의 요람 꽃잎 물고 방그르르
봄은 즐거운 희열 벌나비 춤추는 길 선남 선녀들의
사랑 찾는 희망의 계절, 꿈은 임 부르는 꽃길
그대와 나! 꿈이 있어요 꽃길을 찾는 벌나비 처럼!
김 인수님의 댓글

꽃길을 걷다가 가슴에 초롱초롱 열리는
풍경을 깊은 내면에서 길러내신 청수로 아름다운
시를 쓰셨습니다
시인은 늘 소소한 것 하나도 그냥 흘러가는 것이 없나봅니다
아름다운 어휘로 색칠해서
가슴의 빛깔로 수놓은 아름다운 시 감명 깊게 읽습니다
오늘은 어쩌다 한번 시마을 들렸는데
은영숙 시인의 시영상이 올라와
동질의 심결로 읽고 갑니다
길을 나서면 철쭉꽃들이 하이파이브를 해오고
가끔씩 발목을 잡기도 해요
기립박수를 받는 그 꽃길 오래오래 누리세요
참 오랜만이지요
늘 긍정의 옷을 입고 생이 밥물처럼
부푸는 날들 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김인수 토파즈 시인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멀고 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병원 입원 6개월을 오고 가고 했습니다
아직도 바스라진 뼈가 붙지를 않고 걷지도 못 합니다
5월 달에 검진을 해봐 야 알수 있습니다
일부러 머나먼 길 찾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우리 시인님께 신세 저서 미안한 마음 태산이옵니다
회복되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김인수 시인님!~~^^
계보몽님의 댓글

보문호의 상류 무지게다리를 허수님께서 잘 담아주셨네요
저 다리를 커피 한잔을 들고 건너던 지난 주는 벚꽃이 흐드러졌지요
벌 나비 춤추는 벚꽃길을 수 많은 청춘남녀들이 희희낙낙 했습니다
아련한 옛추억을 호숫가에 그리며 한참을 걸었네요
벚꽃길 추억의 시편들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편안하십시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계보몽 시인님!
어서 오세요 언제나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걸어보는 청춘 남녀 들은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정든 님 손잡고 오손도손 거닐어 보는 선 남 선녀들이
언제나 부러웠습니다
고운 글로 함께 해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 안 하시고 즐거운 봄 날 되시옵소서!
계보몽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