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든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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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너를 토닥거린다
몸이 아프다고
삶이 명치끝 시리다고
괜찮아질거야
잔잔해질거야
맑게 개일거야
나는 너를
꿈 속에서도 토닥거린다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아침 겨울비소리가 풍금처럼 들립니다
마치 나목이 되어버린 것들에게 꽃 피고 열매 맺느라
참으로 애썼다고 수고했다고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는 것 같습니다
누가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종일, 그것도 모자라 꿈속에서까지
잘 될거라고
희망을 잃지 말라고
내년 봄 꽃 필거라고
창밖에 겨울비가 대지를 토닥거리는 것처럼
등을 토닥거리는 것이 아닐까요
겨울 어스름한 한강변의 풍경이 멋집니다
덕분에 글과 풍경 잘 감상했습니다
캐롤송이 은은히 들려오는 12월
방장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토닥토닥..
삶에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를 주듯...그렇게 겨울비가 내린 하루였습니다.
어제는 유람선과 오리배들 좀 보려고
늘 가던 성수대교길 반대방향으로 운동코스를 택했죠.
운동 나가며 카메라 들고 나가면 옆지기가 싫어하는지라 그냥 나갔는데...
그래도 이렇게 결국은 폰으로라도 담아왔습니다.ㅎㅎ
따스한 글로 머물러주심 감사합니다.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푸르니 방장님 저아래 오리 묶어놓은것을 보니 방장님이 어느 곳에서 사진 담으셨늕 알겠네요
저도 얼마전 뚝섬 박주가리 담으러가서 방장님을 그려보았지요
그런데 어느날 TV 에서 박주가리 뿌리가 하수오란것을 늦게 알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그곳에가서 뿌리 캐면 징역 갈거고요 ㅎㅎ.
수고하셨어요.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저 부근이 제일 사람들이 많은 곳이죠.
운동으로 나갈땐 성수대교 쪽으로 잘 나가는 편인데
어제는 유람선 볼려구 청담대교방향으로 나갔답니다.햇살 살짝 남아있어서 좋았어요.
하수오....좋은 약재라고 하지요.
공원꺼 건드리면 안돼요.열매도 꽃도 따면 안되지요...
공원 모니터로 다아 보고 있다가 방송 나온답니다.ㅎ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김선근 고문님 이곳에서 고문님의글을 읽어보니
더운 여름날 콜라마신 것 처럼 가슴에 체증이 확 트인것 처럼 기분이 좋습니다요
언제나 그러 하듯이 울 고문님은 글을 맛갈나게 잘쓰시는지 부럽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시인것 같아요 ~`^6!!.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하셨고 책을 많이 보셨으면
막힘없는 문장들이 그것도 아름다운글귀 정겨운 마음씨 ~~~휴
전 정말 존경스럽습니다요
언젠가 메밀꽃 봉평 찾아가면서 차 안에서 즉흥적인 시적인 말씀
전 오래 오래 잊지 못할것 같아요.
惠雨/김재미님의 댓글

참으로 아름다운 한강의 저물녘입니다.
저 길을 걷지 못 하는 아쉬움 큽니다.
글도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 마음이 곧 제 마음인 듯...
아름다운 작품에 쉬어갑니다.
노래까지 들으니 더 좋아요.
전 음원 작업까지는 귀찮아서 안 하고 있거든요.^^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저한테로 보내는 글이기도 하지요.내게 보내는 위로...
강변이 가까이 있음은 행복이지요.가끔 바다도 욕심내긴 하지만요..
그 어느 길이던 참 기분좋은 길이지요.
이 노랜 제 18번곡이랍니다.
공음방의 김수현 시인님이 멋지게 불러주었네요.슬쩍~ㅎㅎ
김수현님의 댓글

내 유년의 고향 한강....
한강의여인 늘푸른 친구의 사진으로 보니 무척이나 반갑네
나 어릴적에는 저런 고층빌딩이 없었다는,,ㅎㅎ
여름 홍수때면 둑방에 강물이 넘쳐나와
강변에 살던 서민들을 참 힘들게 했던,,
이젠 세상이 좋아져서 참 아름다운 강이 되었넹
늘푸른 친구덕분에 잠시 추억에 잠겨 한강을 감상한다네
삶이 힘들땐 한강을 거닐어보며
나를 토닥여야겠다..
포겔방 자주 못와서 미안해
가끔 눈팅만하고 글은 못남겨서리,,^(^
늘푸른 감성에 한껏 취했다간다~~
겨울 건강 잘 지키자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멋진 수현 친구 방가웡~~
난 한강변 거주한지가 한 30년 되었네잉~
날로 날로 발전하는 모습들 지켜보았지...
참 아름답고 풍경 멋진 한강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울 친구의 유년의 기억엔 흑백영화같은 기억이리...
삶에 지쳐 마음 외롭거나 아프거나 할때 나를 토닥여주던 참 좋은 친구같은 한강이 있어
순간순간 행복할 수 있었어.
자주 못와도 미안할거까지야 뭐..
수긴 가끔 컴 쫑직전에 매력적인 목소리 한번씩 듣다 나가곤하지..ㅎㅎ
멋진 음성 안 상하게 목감기 늘 조심하구..
이 겨울 우리 모두 건강하게 잘 살아내기.
Heosu님의 댓글

방장님 주변에 몸이 불편하신 분이 계신가요...
아님 방장님 자신을 위로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폰의 화상도가 높아 카메라만큼 화질이 좋습니다...
참 멋지고 아름답고 사색하기 참 좋은 풍경입니다...
다음에 방장님 글을 영상으로 옮겨봐야겠습니다..부족하지만,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아프지 마...
한줄의 글에 울컥해지던 날 있었습니다.
저를 위로하는 글 맞습니다만,
누구나 몸과 마음 전혀 아프지 않은 사람 있으리요..
따스한 한마디 언어로 미소로 서로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싶은 마음의 글이지요.
풍경은....춥지 않고 적당히 좋은 시간이었죠.사색에도 운동에도..
말씀 감사합니다.
jehee님의 댓글

토닥토닥 아기예수님 사랑을 전해 봅니다
푸른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새벽에...오전에 교회 다녀왔습니다.
2부,3부 순서 있는데 좀 쉬고 싶어서 살짝....집으로.ㅎ
우리 재희언니 좋은 날,행복한 날로 잘 보내셔요~~
춥네요...감기 조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