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자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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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를 많이도 찾았지만,
한번도 계명암(雞鳴庵)이란 암자를 올라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엔 작정하고 범어사 암자투어를 해보기로 했다.
금정산 계명봉자락에 소담스레 앉은 계명암이었지만,
오르는 길은 제법 경사도가 있어서 오르는 데 애를 먹겠구나 싶었다.
그러나 오색찬란한 단풍과 가을바람에 흩날이는 낙엽을 벗삼아 눈에 담고 마음에 담다 보니,
댓글목록
늘푸르니님의 댓글

경사진 길이 조금 힘들어보이기는 하지만
풍경풍경들이 하 근사해서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잘 올라질것 같습니다.
멋진 작품들 즐감했습니다.
2탄으로 이어지는 풍경들이 있겠지요?또 기대해 보면서....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님,
경사가 있는 곳을 오름은 참 오랜만이었죠...
할수없음을 깨달으면 곧 바로 포기하고 맙니다..
'안되면 될때까지'..라는 해병대 정신하고는 먼 얘기랍니다..
올라갈 수 없는 나무는 쳐다보지도 않는 나약의 소유자라서,
아마 떨어지는 나뭇잎을 모두 세어가며 천천한 걸음으로 올랐을 것 같은,
오랜만에 젊은 날 산행할 때 그 기분을 느꼈다 싶었습니다...기분도 좋고요
무척이나 많은 땀은 흘렸지만,(누가 이 글을 읽으면 백두산이라도 등정했나 할 것 같은)
가을비가 자주 내리네요..
아마 또 다른 계절을 유혹하시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