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으로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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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산복도로에 위치한 특이한 갤러리가 있다고 하여 찾았다.
어쩌면 부산시에 기네스북이 있다면 그 기네스북에 올라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낡고 오래되고 나이 50년이나 된 수정 아파트란 곳이 있다.
그 수정아파트 한 곳을 헐어 아주 작은 갤러리를 만들어 프로작가들은 물론이거니
순수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작품들도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전시공간이 아주 협소하고 좁아서 몇 작품 전시를 못하지만 공간을 인위적이지 않고
오래된 시간 속 그대로여서 어린시절 그때로 돌아가는 느낌이어서
많은 것들을 떠 올리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부산 산복도로에는 육이오 전쟁 때 피난민들의 터전이었으므로 그 흔적들이 아직도 많이 남았 있고,
그 흔적들을 지우기라도 하듯이 지금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거듭태어나고 있다.
갤러리에서 창 밖을 바라보면 부산 전경이 한 눈에 들어 온다.
댓글목록
저별은☆님의 댓글

오래된 낡은 건물에 오롯이 자리한 수정갤러리
사진작가들에 가족적인 분위기가 정겹게 느껴집니다
우리들 마음속에서 울어나는 옜 작은것에도 정이가고
새록 새록 울어나는 애틋함이 있는것은 마음에 고향이 늘 자리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허수님의 남다르신 마음의 뜻이 느껴지는 소중한 사랑이 와 닿습니다
고생하며 살아온 흔적들과 함께 조용히 숨죽이며 자리한 작품들이 궁굼합니다
밖의 새 세상을 이룬 아파트 건축물들과 비교되는 갤러리 잔잔한 마음으로 감동하셨을 듯 합니다
허수님 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좋은일 들만이 넘쳐나시고 건강 행복하세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저별은님,
저도 청소년 시절엔 산꼭대기 무허가 판자촌에서 살았었죠...
그런 까닭인지 산복도로에 위치한 마을을 보면 애틋함이 가득하답니다..
비록 전쟁와중에 생겨난 마을들이지만 이젠 문화공간을 탈바꿈하고
수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붐비는 것을 보니 괜히 어깨가 우쭐해지기도 합니다....
수 십, 수 백억을 들여 인위적인 관광지 보다 이 자연스런 풍경들이 마음에 와 닿기에...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고,
새해 복도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숙영님의 댓글

도심 한 복판에
옛것이 자리 하고 있군요.
문화유산이라고 할수도 있나요?
덕분에 생소하고 호기심 많도록 만든곳
즐감합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님,
문화유산은 아니더래도 근대역사의 한 페이지는 될것도 같습니다..
전쟁통에 각지의 피난민들이 하나 둘 판자촌으로 정착하기 시작한 것이니까요..
부산 산복도로는 4개 區가 하나로 이어진 산비탈 마을들이죠..
타지방사람들의 산비탈 마을을 보고 놀랍니다...평지가 거의 없이 산꼭대기에 집들이
즐비하니 이색적 풍경이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열정적인 무술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헤라11님의 댓글

허수님
안녕 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포스가 느껴지는 부산의 전경
그곳에 갤러리가 있나 봅니다.
가끔씩 문화 공간을 찿아 추억 속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헤라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별고 없으시고 건강도 괜찮으시겠죠?
어쩌다보니 또 한 해가 할일없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모쪼록 건강 조심하시고
복도 이따만큼 받으시고 소원성취하는 해가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