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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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금살금 고양이 발걸음으로 기온이 조용히 조용히 내려가며 가을을 더 깊은 곳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지금 가을이 무르익다 못해 넘쳐 흐르고 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주위를 환하게 만들며 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고,
수백년 묵은 느티나무 고목을 뒤덮은 나무잎도 눈부신 황금빛으로 물들어 바람결에 사라락 거리며
금빛 소리를 내고 있다.
찰나의 순간을 빛내는 황홀한 빛의 향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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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늘푸르니님의 댓글

노란 가을이네요~
관록을 자랑하는 느티나무 멋집니다.
황홀한 빛의 향연,
따스함 가득 날리는 화사한 금빛 잎새들 아래 쉬어갑니다.
hemil해밀님의 댓글

나무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잠시 쉬어갈만 합니다.
옆에 긴 의자가 놓여 있어 더욱 편히 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