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유조(어린새) 이소 하는날 > 포토갤러리

5월달부터 조류들 육추기간을 거쳐 이소하기 시작 하는거 같습니다.^^



동화사 경내 흙담벼락에서 박새 소리가 나길래...

가만히 기다려보니 담구멍에서 박새 한 마리가 들락날락 합니다.^^

육추기간 이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어미새는 근처 나뭇가지나,담 벼락끝에서 먹이를 물고 계속 소리만 내고 있길래...

또 기다려 봤습니다.



박새유조(어린새)한마리가 담구멍에서 나와 기왓장 위에 날라오더니

멀뚱멀뚱 주위를 쳐다봅니다....



아~

오늘이 박새유조 이소(둥지떠나는 날)하는 날 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어미가 먹이물고 새끼한테 가지않고,계속 소리로 신호만 보냅니다.

(이소- 둥지 떠나는 연습시키기 위해)

갑짜기 박새유조가 입을 벌리며 먹이를 달라는 신호를 하고 있는데

어미는 새끼를 위해 훈련시키느라, 먹이를 주지 않으니...

새끼는 나뭇잎 우거진  어미가 있는 곳으로 날라가더군요...

그래도 어미는 바로 먹이를 주지 않고 거리를 두고 움직여요...



가지고 간 렌즈가 망원이 아니고...

백마엘로 담았습니다.

박새 유조는 아직 세상 물정을 몰라 ㅎㅎㅎ 

렌즈 가까이 갖다 대어도 가만히 있습니다.



"아가야~ 

세상 살아가는게 참 험하단다...

둥지속에서 어미가 물어준 먹이를 먹고 자랄때 몰랐던거

이제 이소하면서 느낄것이다...부디 건강하게 잘 크거라"



하면서...

혹시나 싶어 얼릉 몇 컷 찍고 자리를 피해습니다.

셔터소리와 너무 가까이 있으면 어미가 불안할꺼 같아서요....



※야생화 혹시 담을까 싶어서 백마엘 가지고 갔다가...

박새유조 이소하는것과,굴뚝새 담았습니다.^^





딱새부녀지간입니다.^^

딱새가족은 벌써 비상 연습도 하고...그러더군요...^^

(딱새암컷 유조 / 딱새수컷 성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