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절에도 봄이 찾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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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068회 작성일 17-03-17 01:3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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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박사님의 댓글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꽃산을* 甲長`벗任.!!!
이른`봄을,漫喫하고 계십니다 如! 甲長`벗님..
"梅花"꽃을 像徵하는,"메밀꽃"作家님! 훌隆합니다..
映像作品에 醉하여,마치 "吉祥紗"를 다녀온듯한 느낌..
올`晩에 "詩마을"에서 "산을"任을 만나니,방갑기가 絶絶..
"메밀꽃산을"任!"겨울"이 가고,"봄"이 왔네如!늘,安寧하세要!^*^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아침일찍 다녀가셨네요
네~~~ 박사님 말씀처럼 봄은 우리곁에 분명 찾아왔어요
꽃이피고 날씨가 풀리면 서울에서 여러회원님이하
한번 미팅한번 가져보자구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려요.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반갑습니다 산을님
성북동 길상사에 다녀오셨군요, 참 잘하셨습니다
언젠가 저도 배꽃 피던 날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길상사는 원래 고관대작들이 드나들던 대원각요정이었는데
백석 시인을 사모한 김영한 여사가 법정 스님께
흔쾌히 기부한 참으로 뜻 깊은 곳입니다
그 숭고한 사랑이 너무 아름다워 다녀왔지요
산을님의 좋은 작품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과 배우는 자세에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응원의 박수를 드립니다
바야흐로 봄 입니다
산을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잘 감상 했습니다
子夜(자야) / 김선근
천억이 시 한 줄만 못하다는 말이 못내
낯간지러워 갔다
성북동 배꽃 흩날리고, 꽃구경 가는 것이 아니라고
탐 진 치, 번뇌를 씻으러 가는 것은 더욱 아니라고
부슬부슬 빗줄기처럼 갔다
하늘이 무너져버린 어머니 말라비틀어진 가슴을 쓸며
한 올 한 올 모으는 지아비 머리카락처럼 갔다
눈썹달 비추고 임을 우러렀을, 말간 약수에 눈 씻고 찾았다
부처가 되어버린 느티나무가 말했다
천 년 등껍질을 터트린 나비는 흰 당나귀 타고
응앙 응앙 북쪽으로만 갔다고 했다
생사해 출렁거리며 피안으로 떠났다고 했다
차라리 나는 울었다
가슴 찢어지는 사랑 한번 못해본 내가 설워 울었다
배꽃보다 순결한 시집 한 권 순장할 수 없는, 유행가 한자락 보다 못한
시가 가여워서 울었다
왁자지껄 조문객 소리에 귀 틀어막고 울었다
배꽃 밟으며 달빛 환하게 걸어오던 子夜는 어디 있냐고
어둠을 깨트리는 풍경소리처럼 울었다
길상사 법고가 울고 얼마나 기다려야하는 것이냐고
일주문 오백 년 은행나무처럼 울었다
메밀꽃산을님의 댓글의 댓글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선근 시인님 참으로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격려의 말씀과 위로에말씀 저에겐 늘 용기와 자부심을 실어주심니다요
아래 "자아" 라는 시도 구구절절히 마음애 와닿습니다요
시 말씀중에 천억원이 시 한 줄만 못하다는 말이 못내 가슴 뜨거워지네요
늘 감사드려요 김선근 시인님.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꽃님
저두 작년 4월에 갔었는데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월초파일 가까이에 가면 연등들이 장관을 이룬답니다
시간 되시면 다시 함 가보셔두 좋을꺼 같네요
가을 풍경도 참 좋더라구여....
노란 개나리 닮은 영춘화가 참 화사하니 곱네요
저 갔을땐 지고 있었던가 같은데요
주신 길상사 풍경들 감상하며 덕분의 지난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 되세요^^
Heosu님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만히 귀 기울여 봅니다...
봄이 오는 소린 벌써 곁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연두빛 새싹도, 봄 꽃망울도 다투어 터뜨리고 있으니까요...
길상사의 봄, 그 시간에 머물다 갑니다..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찾아주심에 감사드려요
봄이 오면 방방곳곳 두루 바쁘시겠어요
님은 영상시도 잘만드시고요
사진도 글도 수준급이라서 늘 존경합니다요
감사합니다.
늘푸르니님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에도 이제 봄꽃들이 조금씩 보이네요.
노란 영춘화가 예쁘게 피어났군요.
파릇한 새싹들 싱그러워 보이구요,
연등들도 꽃같습니다.
동자승 인형들 귀엽고...
두루 즐감했습니다.
더욱 행복한 시간들 만들어 가셔요~
惠雨/김재미님의 댓글
惠雨/김재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상사의 봄을 만나자고 혼자 다짐했다가 못 갔었답니다.
올해는 시간을 내어 꼭 가보고 싶어져요.
덕분에 고운 풍경 감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