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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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88회 작성일 17-04-21 01:04본문
화려하지 않아서 지극히 소박해서 오히려 정겹다..
댓글목록
해인성님의 댓글
해인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_()_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주심 감사합니다.
행복한 봄날이시길요.
해조음님의 댓글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소박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보여 주는 작품입니다.
마치 늘푸르니님을 연상시키는..ㅎㅎ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쁘진 않은데...왜 이렇게 냉이꽃만 보면 발길이 묶여버리는지..
제게는 엄마 생각도 나게 하는 꽃입니다.
우리님께님의 댓글
우리님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이꽃
안도현
네가 등을 보인 뒤에
냉이꽃이 피었다
네 발자국 소리 나던 자리마다
냉이꽃이 피었다
약속도 미리 하지 않고
냉이꽃이 피었다
무엇하러 피었나 물어보기 전에
냉이꽃이 피었다
쓸데없이 많이
냉이꽃이 피었다
내 이 아픈 게 다 낫고 나서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 듯 보일 듯
냉이꽃이 피었다
너하고 둘이 나란히 앉았던 자리에
냉이꽃이 피었다
너의 집이 보이는 언덕빼기에
냉이꽃이 피었다
문득문득 울고 싶어서
냉이꽃이 피었다
눈물을 참으려다가
냉이꽃이 피었다
너도 없는데
냉이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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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는 이 많지 않지만
조용히 은은하게 피어 있는 냉이꽃의 모습이 정겹네요.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이꽃에 대한 시 한편 올려볼까? 검색해보다가 안도현님의 글도 보았더랬습니다.
한번 읽고 스쳐갔는데...다시금 찬찬히 감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