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것-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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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65회 작성일 17-04-26 03:25본문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가 古家
열리지 않는 침묵沈默 / 정석촌
짙게 담긴 채
조심스레 내려앉은 묵은 향기
침묵으로 풀먹여
서슬 칼칼한 모시적삼
조용히 흰수건 내려
사방기둥 닦았으리
핏줄 굵은 서까래
당당한 대들보
굳이
뼈대 가리려 하지 않았으리
흰옷 두른 딸깍발이
저 묵은 문 나설때
살가운 낯 했건 말건
노을 지는데
아궁이
군불이나 지펴 주었으면
베드로(김용환)님의 댓글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지에 어울리는
고운글 감사히봅니다
고운봄날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