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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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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17회 작성일 17-04-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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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 가셨나요 ?
        텅 빈집
   
        둔덕에  올라도
        짙푸른  보리밭 뿐

        너른 들  가늠 못해 
        어머니 자취  막연한
        오후
       

        뱃속 보다
        가슴이  더 비어

        채워지지 않던
        그날

        가버린 시절
        아득한
        그리움 이여

        질박한  새소리
        허술한  산바람

        가눌길 없어
        가슴에 핀
        풀꽃 

        마음에 고여
        마르지 않는  샘물 이여




        어디  가셨나요  ?  /  정석촌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 하십니까 ?
빈 마당에
막가지로  그적거려
속 상하지  않으셨나요
고즈넉한 방문 앞
어머니
나오실듯 
마음에  잠깁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

베드로(김용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속촌작가님
제사진보다 더 적나라한 표현이십니다
사실 저사진담을때마다
자식들땜에 배곯고도 얼굴운 언제나 평화로웠지요
저는 그시절 어머님의한숨
자다가 깨어보니 낮일에 고단도하실텐데
석유등잔불믙에서 우리들양말 속옷 등을 꽤메시면서
알수없는 가락노래를 읋으시며 우시고계셨습니다
아버지는 2월영등달질무렵 연평도까지 조기잡이 떠나시면
가을추석에나 오십니다
그동안 가족생계는 전적으로 어무니 책임이었지요
제고향은 전라남도 여수에서 배타고가면 거문도가있고
거문도못가 그전에있는섬 초도라고합니다
저희 집도 흙벽집이었거든요

고양시 이사와 20년을살면서 코앞 집 정거장 지날때마다
저게 왜 저기에 저렇게있을까 ? 했는데
며칠전에 사진동호회 선배님따라 들렸다가 충격받았지요
그래도 아궁이엔 장작개비가 있더군요
저는어렸을적에 오로지 잡초마른풀로만 불을땠는데
내가 초등학교 4학년인가부터 동네산에가서 솔방울 죽운소나무가지들을
줏어와 불때기를 하면서 처음으로 센불에 생선을굽게되기도 했답니다
적으나마 작가님의 글에 어울리는 이미지가 되었다는게 저에겐 큰기쁨입니다
고맙고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파랑이 이는듯 합니다 
    그런 질박한
    삶의  흔적
    가만히  서있는
    그림자
    마르지  않는
    샘물 이겠지요

    오월  노릇 노릇  다가오십니다
    멋진 일상  축복  하시지요            정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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