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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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1,077회 작성일 17-09-28 22:20본문
댓글목록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즐거운 편지 /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 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가을내음이 물씬 나는 멋진 풍경입니다
이제 온 산이 알록달록 단풍으로 곱게 물들겠지요
가을 나무가 저토록 아름답게 색칠하듯
사람도 나이가 든다는 것은 더욱 익어가고 아름다워지는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황동규님의 즐거운 편지는 국민 애송시지요
시인이 고등학교 때 쓴 시인데 감성이 풍부한 가히 시의 천재라 할 수 있겠지요
요즘 좋은 시와 함께하는 멋진 풍경들이 참 좋습니다
덕분에 곱디 고운 가을 편지 한통 감동으로 감상했습니다
숙영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한가위 명절에 풍요롭고 행복 하세요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선근 회장님
감사드립니다.
안부를 잊지 않고 나누어 주시네요~~
여전히 시마을 사랑하시는 모습이
가슴으로 와 닿습니다.
행복한 명절 되시기를요^^
해조음님의 댓글
해조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낭만 작품입니다.
숙영님 감성에 편승하여 올 가을 편지는
낙엽에다 써 봐야겠습니다..ㅎㅎ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조음님
낙엽에 편지를 써서
바람에게 부탁을 하세요.
주소는 어디에 쓰시마요?
Heosu님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햇살도,
바람도,
하늘도 가을입니다..
가을은 누군가에 편지를 쓰고 싶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손편지는 기억속에서나 꺼내보는 세상이 되었지만 그래도 가을엔 편지를 쓰고 싶지요...
가을을 죽도록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 가을 부지런히 마음에 담아야지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건강도 잘 관리하시고요...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편지 하면 고둥학교적 생각이 나요
담이 낮은 집에 살고 있었는데
자고 일어나면 편지가 한통씩 떨어져 있었는데
글씨도 멋지고 내용도 감동적이어서
누군가 하고 숨어서 기다린적이 있었지요.
참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이 가을 마음껏 행복하셔요^^*
이면수화님의 댓글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엔 그리움이 우표고 편지지지요.
멀리있는 그리운 사람을 찾아가 긴 편지를 쓰듯 밤새 얘기 나누고 싶은 날들입니다.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면수화님'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석 행복하게 보내셔요^^*
늘푸르니님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레임의 추억을 지니고 계시네요.
누군가...숨어서 기다린.
그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하군요.ㅎ
담으시는 모든 풍경들이 편지가 되는,
멋진 가을이시길요.
건강과 사랑과 행복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푸르니님
행복한 가을 되고 계신가요
헨폰이 바뀔때 전번들이 다 날아가서
개인톡 드리지 못함을 용서하셔요.
추석 행복하게 보내셔요^^*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편지는 네글자만으로도 가슴시리고 물방울이 가슴에 번지는거같아요 ㅜㅜㅎ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gs7158 님
가슴시리다.
마음에 와 닿네요.
가을편지라는
네 글자만으로도.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영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수고하고 아름답게 담아 내신 가을 꽃 길에 서 봅니다
항동규 시인님의 즐거운 편지 //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가내 다복 하시고 즐거운 추석 한가위 되시옵소서!
숙영 작가님!~~^^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작가님
마음 놓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 없어 자주 오지 못하네요~
반갑게 댓글 대합니다.
감사드려요~~
정연찬님의 댓글
정연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편지가 쓰고 싶은 정도로
하나씩 물들어가는 단풍들과 꽃들이
아름다운 가을날입니다.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세요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연찬님
추석이 지난지 한참후에
들어와 봅니다.
이 사진이 옛날로 넘어 가기전에
불야불야 답글을 드립니다.
송구한 마음으로요^^
jehee님의 댓글
jeh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을 가득 담아오셨네요 역시 숙영님 손 때 묻은 카메라는 녹슬지 않았네요
가을편지 손글씨로 낙엽에게 써 보내고 싶은데요 누구라도 그대가 될 가을에
이젠 거울앞에 돌아온 누님이지만..ㅎ
오늘도 멋진날 행복한 날 되세요
숙영님의 댓글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희님
누구라도 연인이 되어
받아 주세요~~~~
글쎄요. 누구라도?
재희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을 날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