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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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05회 작성일 18-02-18 22:24본문
설날 오후,
오랜만에 을숙도를 찾았다.
그동안 조류독감으로 출입금지라는 소식을 듣고 몇 해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기만 했다.
올해도 예외없이 조류독감으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철새는 포기하고 겨울 갈대풍경이라도 보자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입구에서 부터 뿜어져 나오는 소독약이 깨끗이 세차된 차를향해 사정없이 달려들어
당황스러움이 한동안 시선에 머물렀다.
그런데 철새를 탐조할 수 있는 입구 사립문이 개방되어 있었기에 이런 행운이...하며 고함과 동시에
발걸음이 바쁘게 움직였고 고니의 아름다운 자태를 마음껏 담을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쉽다면 망원렌즈가 없어서 고니의 비상을 담을 수 없었고 생각한대로 그림을 그릴 수 없음이었다.
댓글목록
푸른죽님의 댓글
푸른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니들의 한가한 모습들 이네요
조류독감으로 인해서
철새도 오리 농장도 피해가 많은가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좋은 작품입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죽님,
주범이 철새인지 사람인지 아직도 감이안옵니다...
우리나라 통계란 필요에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그 날이 올때까지 힘을 모아야 될것도 같고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행복하셨을 행운입니다
조류독감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새 담으러 갔을적 돌아서야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얼마나 속상했던지요 매해 마다 격어야 하는 조류독감 피해
어떤 대책도 없이 이렇게 격고 살아가야 하는지요 ~
죄없는 철새들이 가엾습니다 멋진작품 감사히 봅니다 ~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별은님,
저도 백프로 출입금질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갈대소리라도 들으면 기분이 상쾌해질 것 같아 찾았는데
정말 행운이었습니다...작가한분도 오늘 찾아온 것은 행운이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을숙도 멋진 일몰도 감상하고 왔을텐데 말입니다..
조류독감 뿐만아니라 소 광우병이나,돼지 콜레라 및 브루셀라병 그리고 녹조, 적조, 등 수 많은 것들이
이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으니...정치판 만큼 열정적으로 싸우면 틀림없이 해결되었을텐데...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로 채우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