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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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54회 작성일 15-10-03 23:51본문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저곳에서 만난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갈래머리 사뿐사뿐 여고생 같은 꽃
연분홍 치맛자락 펄럭이는 새댁 같은 꽃
가을의 정취는 역시 코스모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유년의 때 신작로 코스모스 물봉오리 툭툭 터트리며
학교를 갔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코스모스
어디 특별한 곳이 아니더라도 길가다 예쁜 꽃 눈에 띠면
카메라 앵글에 초점을 맞추는 늘푸르니 방장님
잘 담아오셨습니다
산들바람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처럼
이 눈부신 가을에 웃음과 발걸음이 산들산들하시기 바랍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꽃의 이유 / 마 종기
꽃이 피는 이유를
전에는 몰랐다.
꽃이 필적마다
꽃나무 전체가
작게 떠는 것도 몰랐다.
꽃이 지는 이유도
전에는 몰랐다.
꽃이 질 적마다
나무 주위에는
잠에서 깨어나는
물 젖은 바람 소리.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누가 물어보면 어쩔까.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선근 회장님 반갑습니다~
가을의 정취는 역시 코스모스..그렇지요.
강원도 동해 살던 시절에 집 근처에 뚝방길 하나 길게 있었는데
저도 코스모스 물봉오리 톡톡 터뜨리고 놀았던 그시절 생각이 아스라히 떠오르는군요.
여기는 길가다 눈에 띈 코스모스들 아니고,
일부러 찾아갔던 곳들입니다.
덕평휴게소 그곳엔 코스모스들도 많았고..
지붕위에 박들이 보여지는 하늘공원의 코스모스 한컷,
아래 두컷은 어제 갔던 양평 그곳의 공원이네요.ㅎ
꽃이 피는 이유,꽃이 지는 이유
마종기님의 좋은 글 감상 잘 했구요,
고운 멘트로 머물러주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Heosu님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꽃을 보노라면,
왜그리 마음이 싱숭생숭한지 모르겠습니다...
여름에 만나는 코스모스랑, 가을에 만나는 코스모스랑
그 느낌은 하늘과 땅차이 만큼 또 다른 감정이네요..
이 아침에 잠시 사색에 잠겼다가 갑니다..
늘푸르니님의 댓글의 댓글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는 역쉬...가을에 봐야 제격이지요?
여름날에 피어난 코스모스는 그저 예쁘다...그 이상의 감정은 아니기에..
가을꽃들과 단풍과 푸른 하늘,
10월의 가을날들 아쉽지 않게 잘 즐겨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