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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돌아온 제비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59회 작성일 23-06-13 23:18

본문


제비 이야기 1



주인공 제돌이:오늘은 필히 고백 하고야 말겠어...



저...제~~제~순아!...오래전 부터 널 좋아했어 우리 사귀자?



제돌이:다른 놈들은 절루 가~~



제돌이:제순아 한번 들어 볼래?...내 특기는 노래야


제순이:모여?...음치구만ㅉㅉ 에~효 시끄러워...




제돌이:기다리고 있을께...언능 답 주라



제돌이 녀석...꽤 눈 높네...내가 이쁘긴 하지?



제순이:그래...일단 생각 좀 해보자. 과히 나쁘진 않아...



제돌이:왜 아직도 말이 없을까? 일주일이 지났구만...



제순이:이거 고민되네...갈팡질팡...아~~머리 아포라



제순이:에~~고...근데 왤케 졸리냐...일단 한숨 자고 생각하자





제돌이:2주일이 흘러간다. 이젠 나도 슬슬 지쳐가나...



제돌이:어~~언...한달이 지났다. 먼저 찾아가야 하나?...



제순이:그래 결심했어!...그래도 내겐 이웃 동네 물찬제비가 젤이야...



난...물찬제비!...내가 좀 멋지긴 하지



칭구들:일동 옆으로...제돌아~드뎌 제순이 온다



제순이:생각하고 생각해 봤는데...난 역시 이웃 동네 물찬제비가 더 좋아...미안해



제돌이:(담담한척)그래!...그렇다면 할수 없지...



끝내 제돌이 눈물을 보이다. 칭구들:제돌아 울지마...


그 옆 제순이:(속으로)쩜 미안하긴 하네...



한동안 아무말 없이 시간이 흘렀다



칭구들:제돌이 마니 힘든가 보네...



녀석 꽤 심각한데...



이어지는 제돌이의 폭탄 선언:얘들아! 미안해 여기선 더이상 못 살꺼 같다. 떠나야 겠어



안돼 가지마...보낼수 없어



제돌이:미안해 잘들 있어...나 간다~~~



칭구들 슬픔의 빠지다. 제돌아 흑흑~~~



제순이는 떠나고 난뒤 알았다. 제돌이를 마니 좋아 했다는 것을...


뒤 늦은 눈물...아~~~제돌아!!!...ㅠ.ㅠ





제돌이:지금은 힘들어도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겠지...


아~~~옛날이여...


.


제비 이야기 2


주인공 : 제돌이



고향을 떠나온 제돌이 한동안 마음을 잡지 못했다



한달이 가고...



석달이 가고...



어느새 일년이 지났다. 머리도 안 빚고 모습도 꺼칠해져만 갔다



안 되겠다 싶은 제돌이 이발을 깔끔하게 하고...


제돌이:내가 왜 이러지?...더이상 이리 살면 안되는데



아 그래도 아직까진 제순이가 잊혀지지가 않는다



아~~~외롭다



그러던중 제돌이의 반한 몇몇 동네 여 제비들... 적극적인 구애를 한다



그중 유독 관심을 보이는 제숙이



귀여운 외모로 제돌이 마음을 사정 없이 흔들다.


제숙이:제돌씨 알랴뷰!!!



필살기 미소의 그만 넘어가 버린 제돌이... 제숙이와 함께 밤을...


제돌이:이리 와 봐 / 제숙이:아~~잉 부끄러워...



제돌이 드뎌 활기를 찾다. 야~~호!!!



결혼한 제돌이와 제숙이...새 집짓기는 넘 힘들어! 걍 리모델링 해서 살기로...



얼마후 제숙이 알을 낳아서...살포시 품고 앉아 있다



저 아래서 누군가 날 지켜보고 있네...



아줌마는 누군데 자꾸 시커먼걸 들이대고 쳐다보나요?...(여기서 아줌마는 천사의 나팔ㅎㅎ)



어 수상한 사람 없나? 이쪽 보구...



저쪽도 보구...알을 지키느라 여념이 없는 제숙이...



드뎌...새끼들 태어나다



으~~앙...엄마! 배고파 밥 줘~~~



아가! 조금만 기다려...아빠 곧 올꺼야...



기다림에 지친 새끼들은 잠속으로...제돌씬 왜 여태 안올까?



와!~~아빠다. 내가 내가 더 크게 벌려야지...



네가 젤 크게 벌렸으니 너 부터 먹어라~~~



먹구 자구....



또 먹구...



또 자구...






오모낫!...어느 사이 우리 아이가 이렇게 자랐네요...



어~~근데 아줌마는 누구세요?...



안녕하세요!!!...반가워요



제돌이 가족의 첫 나들이...


제돌이:얘들아 조심해라 안 그럼 떨어진다



오늘은 더욱 멀리 야외 나들이...


제돌이:가을이라 점점 추워질테니 이젠 따뜻한 곳으로 가야겠다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나고 이젠 집만 덩그라니


그후 바람결에 전해진 소식...제돌이 가족은 그후 오래 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끝-



추천2

댓글목록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전에 올렸던 사진인데
지금 봐도 나쁘진 않은거 같습니다
옛 추억하며 다시 한번 올려도 괜찮겠지요?
요즘 포갤방이 좀 썰렁한듯 한데
즐겁게 보시며 잠시 머물다 가시면 좋겠네요
저때는 문 열고 나가면 제비였는데
요즘은 제비 구경 한지도 꽤 오래된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밀꽃산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산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님  밤 1시가  다  되네요
 네 맞아요
 언젠가 이 영상  보았었어요
 그럼 제비가 천사님 등 에 집을 진거였어요 ?
 넘 신기하고요
 
 요즈음은  제비보기  쉽지 않어요
  저 제비집 짓는것 보면  얼마나  정교하게  지었는니 ~~~!!

 수천번을  날아서  진흙을 물어다가
 간간히  솔잎도 석어서 말이죠 
 참 좋은  작품 잘보았습니다.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꽃님
늦은 시간의 다녀 가셨네요

오타인듯 한데 저희집에 집을 지었냐는 말씀이시죠?
단독에 살때라 한군데도 아니고 2~3군데 지어서
나중엔 방문위 드나드는 곳이라 일부러 부순적도 있습니다
얼마나 끈질긴지 부수면 다시 짓고 몇번을 반복하다
못 짓게 하느라 별짓을 다했던거 같습니다
제비집 보면 정교한게 어떻게 저리 잘 질까 신기하긴 합니다
솔직히 힘들게 질텐데 미안한 마음도 좀 들었지만...
새똥도 장난이 아니고 무엇보다 제비 소리 넘 시끄럽습니다
그냥 사진으로 볼때가 좋은듯 하네요

편한쉼 하시고 목욜 기분 좋게 시작하세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의 나팔* 映像Image-作家님!!!
"天使의 나팔"任은 "兒童`作家"처럼,所質이 多奮하십니다`如..
"제비`이야기1"에서 "제돌 & 제순 "의,Love - Story가 哀孱합니다요..
"제비`이야기2"에서는 "제돌 & 제숙"의,아름다운 新婚生活이 방갑구여..
"산을"甲丈님은 個人住宅에 居하시니,"江南`제비" 한雙을 分養받아 키우셔..
  都市에서는 貴여운 "제비"를,만나`보기가 힘듭니다!Apt말고,個人住宅은 可能..
"천`나"作家님!"제비`이야기1~2編"에,感謝드리오며..늘상,健康하시고 幸福하세要!^*^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오늘두 두군데 출석 도장을 찍어 주셨네요
맘써 주심의 완전 감사 드립니다

제가 아동작가 소질이 있어 보이나요?ㅎ
원래는 1편만 올릴 생각 이었는데
여러님들께서 즐겁게 봐주셔서
이왕이면 해피앤딩으로 2편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단독주택에 살땐 나가면 제비가 날라 다녔었는데
저희도 아파트로 이사 온뒤론 거의 볼일이 없는거 같습니다
저때가 아니었음 절데 못 담았을 사진인거 같아요
가끔은 단독 살때가 그립습니다

6월도 벌써 반이 지나가네요 남은 날들 더욱 행복하시고
푹 쉬시고 기분 좋게 아침 맞이하시길요^^

혜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의나팔님~

6년 만에 돌아온 제비 이야기
너무 너무 감상 잘 하고 있습니다.

제비들 모두가 귀엽고
깜 찍 깜 찍 하고 귀엽습니다.

이것을 당으 시면서
얼마나 행복 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이 영상을 보면서
덩달아 행복을 않은
시간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신 행복한 멋진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혜정님

저두 아주 오랜만에 보는데
새끼 제비 눈망울이 참 귀여운거 같아요
이 사진 담을때가 제가 사진의 관심이 마니 생기고
젤 좋아했을 때라 즐겁게 담았던거 같습니다
문 열면 제비도 제비집도 볼수 있어
그나마 꾸준히 지켜보며 담을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즐겁게 머물러 주신거 같아 저두 좋네요
마음 놓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목욜도 건강하고 즐겁게 좋은 하루 보내세요^^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생각이 많이 나는 이야기 입니다...
그때는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지요...
천사의 나팔님과 메밀꽃산을님 두 분만 오셨는데도 포갤방이
북적북적한 것 같아 요즘 시마을에 들어오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앞으로도 재밋는 이야기와 멋진 작품으로 감동을 주시길요...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그러게요...저두 좀 그런거 같습니다
이왕 비슷한 사진 여러장 올리는거 보단
왠지 이야기가 함께 하면
좀더 감상하기 즐겁지 않을까 해서 시작 했던거 같아요

기분 좋아지신다니 다행이고 좋기도 하지만
살짝 좀 걱정도 되네요
계속 이렇게 함께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괜히 실망을 드리는건 아닐지?...
솔직히 은 시인님 편찮으시다고 해서 왔는데
정작 시인님은 아직 뵙지도 몬하고 어쩌다 요기에 있네요

멋진 작품은 허수님과 등대님께서 주시는걸로 하고...
와서 뵙는 동안 반갑게 기분 좋게 뵙는걸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수님! 행복한 목욜 되세요^^

소화데레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화데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님
늦게 찾아 왔어요
오래전에 보았던 재미 있는 제비의 이야기
다시 보아도  드라마처럼 감동적인 글이네요
많은 사진으로 편집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 지네요
건강 조심 하시고
또 뵙도록해요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천사의 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데레사님
늦으시긴요...언제든 이리 들려 주시면
무조건 감사하고 좋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셔도 그리 식상하진 않으셨죠?
예전에 첨 올릴때
사진 고르고 스토리 엮어 편집할때
길다 보니 시간을 만만치 않게 투자 했던거 같아요~
공을 들인 만큼...
지금도 애착이 가는 사진이고 게시물입니다

아직은 선풍기 만으로 해결이 되는 더위지만
좀 더 더워지면 고건 힘들겠지요~
더위의 각별히 건강 유의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한쪽 게시물에만 인사 주셔도 되는데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사의나팔 샘님!

사랑하는 우리 샘님!이제 날 버렸군요??!!
안되지요 안되지요??!!
아무리 제돌이와 재순이가 좋와도 그카먼 안되지요
나는 어짜라구요 잉잉잉
내가 제비보다 못항가용  응응응
천리 만리라도 치마꼬리 붙들고 따라간당께
왼쪽 손도 마비되고~~~~
그보다 조금 있으면 요양원으로 유배 당하게 생겼는데
너무 슬퍼서 죽을 것 같아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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