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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스런 달개비(닭의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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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302회 작성일 23-08-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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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
들에 흔하게 핀 닭의 장풀이 허수님 카메라에 들어와
귀족중에 귀족이 되었습니다~
처음 카메라 손에 들어 왔을때 하루도 안 담으면
손이 근질거려 주남저수지로 내달려 들꽃들
담던  아련한 추억속으로 빠져봅니다
이름도 하나 하나 익혀가며 참 새롭고 신 났었지예
많이 엎드려서 담아야 하는데 수고하셨습니다 ~
천둥치고 비 쏟아지는 아침 입니다
빗길 안전운전 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시길예~~~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어제 맥도 생태공원 가시연꽃의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여 갔더랬습니다..
걱정했던 대로 연꽃들이 가시연꽃 자생지를 침범하여 쑥대밭을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정말 안타까웠습니다....가시연꽃이 참 예뻤거든요...그리고 가까이에서 촬영을 할 수 있어서
가시연꽃을 담는데 걱정을 덜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모양 이꼴이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다..
꽃은 커녕 잎도 제대로 볼수가 없었으므로 큰 상실감과 실망으로 돌아오면서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주위에 햇살을 머금고 있는 달개비를 함 담아 봤습니다...원래 잡식성이긴 합니다...만,

회색빛이 나즈막히 내려 앉은 목요일 아침입니다...비도 오락가락 하면서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활기찬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가에 흔히 볼 수 있는 잡풀이라 생각 했는데 새삼스럽습니다
연보라색의 꽃잎이 자못 청초합니다

이 곳도 아침까지 억수 같은 비가 내려서 마당의 배롱꽃이 다 흩어져 버렸네요
지난 태풍에 겨우 소생하더니 새벽비에 모두 다 져버렸습니다

무관심을 일깨워 준 달개비꽃 정겹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보몽님!

부산에도 밤새도록 천둥번개가 치고 요란했더랬습니다...
안전문자가 몇 초 간격으로 딩동,딩동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지요..
이 시각에는 잠시 소강상태로 보이긴 합니다...예보론 가을장마라고 하든데 말입니다..
잘아시겠지만 저는 잡식성이거든요...길을 걷다가 아...하면 무조건 담고 봅니다..
특이 이름모를 들꽃이나 작은 꽃들에 시선을 많이 빼앗기기도 하고요...

무더위도 물러간다는 처서도 지났으니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이 성큼와 있겠지요..
이럴때일수록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움 가득, 행복 가득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메밀꽃1님의 댓글

profile_image 메밀꽃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제가 어렸을때에  이꽃  이름은 닭장에 꽃이라고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물가 방장님  말씀처럼  한낫  흔한풀  닭장의 꽃인되도
카메라 랜즈를  통해서  보니  더욱  아름답네요

특히  경기도  지방엔  이  풀들이 많은데  부산에도  자생하고  있네요
아주 더운날  우리 친구 들과  손꼽장난할때  이 풀을  꺽어서  껍질을 까서
실로  손팔찌  하고  놀던 기억이  아련히 나네요 ~~~ㅎㅎ
 덕분에  편히  잘 감상하고  있어요
 수고하셨어요 .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꽃1님!

어느 곳에 가더라도 볼수가 있는 정말 흔한 꽃이죠...
가끔씩 햇살을 머리에 얹고 있는 모습을 보면 걸음이 저저로 멈춰지지요...
말씀대로 어린시절 꽃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있기도 하고요...

이 여름 마지막 주말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혜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작가님!

이 안증맞은 꽃을 달개비(닭의장풀)
꽃이라고 합니까?
어디 서나 흔하게 피어 있는 꽃을 담으셨으니
보는 우리도 행복을 가득 않은 밤 시간입니다,
정성드려 담으신 달개비 감사히
감상 잘 하였습니다.

편안하신 밤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혜정님!

닭의장풀 이라고 하고 달개비 라고도 한답니다.
달개비 라는 이름이 좀 더 정감이 가는 것 같아요.
흔히 만날 수 있는 꽃이어서 그냥 지나치기 일쑤지만,
가끞씩 마음에 와 닿는 난도 있지요

여전히 무덥다고 안전문자가 띠리링하고 오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팔월 마지막 주말이 되세요.

함동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개비꽃 ․1    -파란하늘 그리기]

                              함 동 진

옛날
손깍지 머리 뒤에 받치고
풀밭에 벌렁 누우면
눈이 부시도록 파아란 쪽빛 하늘
억새풀 센이삭 흰수염 달고
빤히 나를 들여다보았지요
오늘은 누가 그 쪽빛 하늘을 보았나요?

삼베 저고리 올려 말리고
골마리 흘러내리면
개구리 눈처럼 톡
튀어나온 배꼽 위에
맺혀있는 땀방울은
보석인 양 햇볕에 반짝였지요
파아란 쪽빛
하늘은 흰구름 몰고 다니며
그림동화 이솝우화보다 더 재미있게
토끼. 곰. 사자. 호랑이. 귀신. 도깨비……
변화무상한 모양은
라디오나 TV로도 흉내 내겠나
오늘은 누가 그 쪽빛 하늘을 보았나요?

소들은 왕치소 따라다니며 꼴 뜯고
초동친구들은 머루 따고 다래를 땄다
덩굴 헤집다 고개를 제치면
파란 하늘에 보리똥이
조랑조랑 박혀 있었지요
말타기 놀이하다 메뚜기 구워 먹으면
파랑 하늘이 금새 황금색
빨강색 황혼을 재촉했지요
오늘은 누가 그 쪽빛 하늘을 보았나요?

꼴망태 메고 산등성이를 내려갈 때
다시 파아란 하늘은
별빛 켜고 달빛 비췄지요
앞세운 소들은 스스로 집 찾아가고
손발 씻은 개울물에
파아란 하늘이 멈춰 있었지요
오늘은 누가 그 쪽빛 하늘을 보았나요?

오늘날
아이들이 하늘을 그린답시고
누렁하늘 검정하늘
잿빛 하늘을 그려 놓았지요
그것은 하늘이 매연에 그을려
한낮도 어두운 탓
따라서 공기도 물도 검정 색으로 변했으니
사람들은 병들어 시들시들 할 수밖에
오늘은 누가 그 쪽빛 하늘을 보았나요?

누군지 달개비풀 달여 먹고
당뇨병 고쳤다 신문에 소문을 내니
달개비가 수난을 당한다
옛날에는 논두렁 밭두렁 언덕배기에
지천으로 깔려 있던 천덕꾸러기 풀
나는 산책을 나섰다가
쪽빛 하늘을 보았지요

와아!
요정들이 색종이를 뿌려 놓았는가?
파아란 쪽빛 달개비꽃
그 옛날 파아란 쪽빛 하늘이
달개비꽃 속에 살아있네.

아이들아
달개비꽃 색이 하늘색이다
파아란 하늘 쪽빛 하늘을 모르겠거든
달개비꽃 속에서 찾아 그려라
오늘 나는
비로소 쪽빛 하늘을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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