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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와 왜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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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65회 작성일 15-11-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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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물가에 서서 먹이감을 기다리는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비 오는 날 나무꼭대기에 서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 한 켠에 작은 파문들이 소용돌이를 일으켰다.
가을 찬비를 맞으며 무슨 생각을 저토록 골똘히하고 있을까...
사랑하는 짝을 기다리는 걸까..
혹은 가을비를 맞으며 고독을 즐기는 것일까..
한참을 바라보다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옮겼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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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늘푸르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 위에 앉은 모습은 처음 보네요..
저두 늘 물가에서 홀로 한참 서있는 모습만 보았었죠.
물가에 있어도 나뭇가지에 있어도 쟤는 늘 참 외롭고 쓸쓸해보이는 모습이네요..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푸르니님,
우산 받치랴 폼생폼사 왜가리 담으랴 정신이 업었습니다..
그 덕분에 빗방울에 젖은 렌즈 닦는 데 고생 좀 했었지요..
그래도 하 귀한 모습이라 기분은 참 좋았더랬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저 녀석은 언제 봐도 외롭고 쓸쓸해 보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즐겁게 보내십시오..

惠雨/김재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惠雨/김재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마치 제가 직접 보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멋진 작품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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