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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16회 작성일 19-04-12 22:41

본문

비록 바람은 차가웠지만 온 몸을 휘감는 촉감은 더이상 좋을수가 없었다.

이미 오륙도 유채꽃은 끝물이라 기대할 것도 욕심도 다 내려놓을 수 밖에,

수평선 끝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구름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환희였으므로 바람과 구름을

한꺼번에 보듬고 즐거움과 행복의 늪으로 푹 빠져보고 싶었다.

갈매기가 떠난 바다에 거친 파도소리는 영혼을 울리는 소리와 같았고

뇌리를 스쳐가는 젊은 날 그 추억들은 소용없는 욕심들로 아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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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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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4-13 09:57

오륙도 유채 ....
생각만 하다가 지나간듯 싶어요
겨울바람보다 차겁지는 않지만 요즘은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어요~
어제 주남저수지에도 유채가 한창이였어예~!
4월 내내 즐거운 행보 되시길에~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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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4-16 15:07

물가에아이님!
봄꽃들의 축제가 절정을 치닫고 있습니다...
마음이 생고생하는 일을 겪고 있어서 그일을 잊고저 더 열심히 발품을 팔지만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되지 않아 속상하기도 합니다...그래도 뷰 속에 풍덩 빠지면
그나마 조금은 낫다 싶기도 합니다...
이제는 오륙도 유채는 생각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작황이 형편없었거든요..

건강하시고 멋진 출사로 좋은 작품 많이 보듬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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