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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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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오호여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28회 작성일 17-12-30 12:03

본문

가는 해는 잘 가시라 보내드리고
오는 새해를 기쁜 맘으로 맞아 볼랍니다

대문을 찍다보니 집이라는 울타리 안에 사는 분들의
많은 바램이 담긴 장식들에 눈이 갑니다
내 집과 가족들이 평안하길 바라는 맘에
수호신을 장식으로 선택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절집은 절집대로
대중들은 대중대로
참 많은 염원들을 담고 사는 듯합니다
모두 부질없는 일인 것을요

물가에님의 다비식 사진을 보며
삶이 텅 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떠날 땐 모두 빈 손인 것을
그렇게나 우왁스럽게 놓치지 않으려고 
꽉 진 욕심들...

지금부터라도 남은 삶은 비우면서 살아볼랍니다
추천0

댓글목록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대문의 장식품 이군요
저 큰문은 사용을 잘 안하고 작은 쪽문을 사용하지요
굳건히 닫힌 문이 무슨 소용도 없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래도 마음은 지켜준다고 생각하고 달았겠지요?
생활속의 소소한 사진도 멋지네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 생활속에 깊은 사색의 시간도함께 합니다
욕심만 버려도 자신이 행복해 질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저별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랗게 질식해 버린 오랜 문고리
문 옆에 걸린 목탁 사진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오호여우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색다른 안목이 늘 눈부십니다
감기 친구 오래 하지 마시고 얼른 내쫒아 버리고 얼른 쾌유하시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날만 있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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