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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 저수지(석산)의 日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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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408회 작성일 18-08-20 10:20

본문

새벽의 연밭에서/물가에 아이

 


작은 바람에도

작은 물결에도 흔들리는  

여리고 여린 연잎의 손짓이


고스란히 전해 오는 새벽의 물가

여리지만 곧은 줄기를 키워내어

향기로운 꽃을 피우리라


어둠과 밝음 속에 웅크린듯 피어서

조심스런 몸짓으로 나를 부르는듯

긴 그리움으로 다시 돌아와


시간의 그림자를 물 위에 남기며

넓고 깊은 물 속을 향기로 채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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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맛있는 새벽잠을 떨치고 일출 담으러 가는길...
언제나 신선 하고 기분좋은 일입니다
서둘러간 덕분에 물가에서 제법 시간을 기다려 햇님 맞이를 했습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을 달려 일출을 찍는것은 예사 정성이 아닐것 같습니다
제일 꿀잠이 일어나기 직전의 잠 아닐까 싶어요
멋진 일출에 마음이경건해 집니다 ^&^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학교 다니던 시절은 아침에 일어나는게 지옥이였거든요
왜냐면 밤새 책 본다고 거의 밤을 새고...ㅎ
지금은 새벽에 깨어 아침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한 세월이 되고 말았어요~!
근처에 사는 지인이 일출 담으러 가자고 톡이 오면  두말 없이 카메라 가방을 울러매고 나선답니다
언제나 경건한 일출의 노습입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소중 하구요...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은 기다림의 예술이라는데
기다리는 것을 힘들어해 일출,일몰 담기는 힘에 버겁습니다...
운좋게 마딱뜨려지면 감사합니다...하고 담을수는 있지만,
덕분에주남의 일출 즐감하고 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님~
일출 기다리는 시간에 여명도 담고 근처의 소소한 풍경도 담아보고...
일출 되기 전에 삼각대만 챙겨가면 왠만한 사진은 다 담아지니까요~!
석산 이라는 곳은 난데 없이 늦게 연이 피기 시작해서 새로웠어요~!
느긋 하실것 같은데 가끔은 헷갈립니당 ^^*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호등님~
요즘 너무 강하게 보정을 하니 조금 그렇기도 하더군요~
은은한 아침 노을이 참 고운 아침 이였어요~
태풍 조심 하시고예~!!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 점 낡아가는 육신을 생각하면 서글퍼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것이 생각도 깊어지고 감성도 풍부해지고 세월의 무게가 아닐까 합니다
너무 오래 사느것도 어쩌면 부담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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