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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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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635회 작성일 18-11-05 06:46

본문

안개 속에 서서  /물가에 아이


안갯속에 묻어둔 그리움
안개를 타고 다가올 것 같은
오랜 기다림의 시간
늘 그립고
만나고 싶었든 풍경

이 풍경을 만나기 위한
오랜 설렘을 어찌 말로 다 하랴
짧은 삶이 좋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한 시절
준비하는 죽음은 행복할 거라는 생각

안갯속에 손 내밀면
같이 가지고 해 줄 것 같아 
망설임 없이
좋아라. 웃으며 나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도 서러운 시간은 남았나 보다

 

.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의 봉우리 이름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11월로 달력이 넘어 간지도 한참이 되었네요~
새로운 한 주 월요일 시작입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며 늘 행복하시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요~!
물가도 좋아하고 물안개를 더 좋아하는 물가에 아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 이였습니다
건강 하시길요~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주산지를 다녀왔는데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그림을 제대로 담질 못하겠더라고요...
무엇이든 적당한 게 좋은데..물론 몽환적인 그림도 연출되기도 합니다...만,
말로만 듣던 월류봉 그 멋진 풍경 즐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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