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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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비 / 포토 글 이재현
울어라 개개비야
운다고 그 속이 풀리겠냐만
그 속을 내 알까
그래도 꽃그늘이 아니냐
개개개 거리는 게 다인 너나
그것도 못하는 나나 한심하구나
청청 하늘에 도는 흰 구름도
더디게 흘러가는데
연지에 머물러 개개비를 보네
그 칼칼한 울음이
적막한 가슴을 베고 가네
그저 바람이고 싶네
댓글목록
저별은☆님의 댓글

이재현시인님 ~
시마을의 새단장한 새집에
멋진 작품으로 반갑습니다
개개비 연꽃속에 어떤 표현의 울음으로
아직 들어 보지 못하고 못만나 보았습니다
늘 여름이면 특별난 연꽃으로 눈부시게 보여주시던
이 여름 맘껏 보여주세요 기대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이재현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저별은님!
개개비란 새는 별 이쁠 것도 없고
그 울음소리도 그러한데
입을 딱 벌리고 울어 구애하는 그 모습이
참으로 애처로운 그런 샙니다
늘 건안 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이재현 詩人님
올해 주남 저수지에 개개비 풍년이였어요~
200m 가지고 한 바퀴 주욱 돌려보면 여기저기 앉아 있었어요~
詩人님 생각이 났답니다
멀어서 오시라고도 못하고
입술이 더 빨갛게 나왔어면 요염 할텐데...ㅎ
개 개비 개 개비 소리가 주남 연밭에 꽉 찼었어요~
몇일 지나고 물가에 개개비도 올려 보께요 보러 오시어요~!! 꼭 자랑하고 싶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꽃밭속의 개개비, 무슨 할 말이 있는지 입을 쫙 벌리고
많은 말 하고 있는 것 같네요.
꽃들이 귀담아 들어주어야 할 텐데...
숙영님의 댓글

개개비 우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찐 합니다.
꽃밭에서도 외로운가봐요.
참 멋진 사진에
조리개를 몇에 놓으셨나
상상해 봅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시인님 반갑습니다
개개비 사진으로 오셨습니다
마치 철마다 한번씩 다녀가시는듯
이제 가을이나 되어야 오시나요?
너무 먼 시간입니다
조금 당겨오셔요 !! 건강 하십시요
여농 권우용님의 댓글

개개비를 노래한 시
멋진 작품 즐기고 갑니다.
앞서 가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