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 란 말처럼 겨울 속 봄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경주에도 천 년 숲에 풍년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답니다. 통도사 홍매화나 유엔기념공원 홍매화도 꽃망
울을 터뜨렸고 이곳저곳에서 매화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제 곧 2월 초, 중순이면 복수초, 바람꽃,노루귀 등 곱고 예쁜
그리고 귀한 야생화들이 차례로 얼굴을 내밀겠죠.
생각만해도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진답니다. 눈 앞에 아롱
거리기도 하네요.
꽃샘 추위는 아니지만 날씨가 얄긎긴 합니다.
그래도 자연을 거스르는 일은 없을테지요. 긴 칼 옆에차고
힘으로 억누르려는 동장군이라도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지
않을 수가 없을테지요. 2월 10일 이후면 복수초를 찾아 다니게
되리라 봅니다. 봄의 서막이 열리는거죠.
검색창에 물총칼국수를 치면 아마도 유엔기념공원 앞 칼국수
집이 짠 하고 나타날 정도로 소문난 맛집이랍니다.
유엔공원에가면 칼국수를 먹고오거나 면을 뺀 나머지 구입해
집에서 식구들과 함께 먹곤하죠.늘 긴 줄이 이어져 제법 기다려
야 맛을 본답니다.
혹한의 날씨 속에 꽃을 피우는 매화의 모습에
꼿꼿한 선비의 절개처럼 4 군자 매화의 기상을 느껴봅니다.
윗동네는 얼음왕국인데, 남쪽은 이리 꽃을 피우고 봄을 불러오는 모양입니다.
매화 만개의 모습도 기대해 보고요...^^...
3월 중순이나 되어야 이곳은 매화를 볼 것 같지만,
식물원이나 수목원에서는 매화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렸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올겨울은 유난히 더 춥습니다. 꽃을 피우고 다시 추위가 몰려오니 안쓰러운
매화의 모습이지만, 어려움 이기고 화려한 만개의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어봅니다.
부산도 강열한 추위를 맛보았습니다.
영하12도까지 떨어져 재나문자가 쉴새없이 마구 울렸죠.
윗쪽지방 영하12는 별것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오늘 완전무장을 하고 양산 내원사 계곡에서 얼음과 쇼를하고
왔답니다. 자연이 그려놓은 작품을 무척이나 좋아라 하거든요.
통도사 지장매(홍매화)가 꽃망울을 곱게 터뜨리고 있다는데
렌즈가 파업 일보직전이라 조금싼 탐론렌즈를 주문했죠. 아마
다음 주 호,수요일 즈음이라야 받을 것 같아 그때 즈음어
통도사로 향할 것 같습니다. 늦지 않을 련지 모르겠습니다.
역시나 남도의 봄은 빨리도 찾아오는군요!
일월 한파의 맹렬한 기세속에서도 서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의 생명력이 대단합니다.
봄을 가장 먼저 느끼고,알리는건 꽃들인 것 같습니다.
이제 서서히 피어날 봄꽃들의 모습을 저도 거리에서나 그리고 시마을사진작가님들의 멋진 사진속에서
많이 볼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어느새 봄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간혹보면 사진에 욕심을 부리는 사람중에는 출입금지라고 썼는데도,아랑곳 안하고 막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분들을 보곤하는데요.
역시나 허수님을 비롯해서 시마을 사진작가님들은 항상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시라서
질서와,규칙을 잘 지키시면서,사진을 찍으시는 멋진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진정 사진을 찍는분들의 마음이 어떠해야하는지를 모범적으로 잘 보여주시는 분들이세요.
남매와,매화의 고운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 가득한 하루 하루 되십시요^^
출사지에 최 꼴불견은 대포같은 렌즈를 장착하고
마치 전쟁터에서 승리한 개선 장군마냥 우쭐거리는 진사님들이 있죠...
그것 뿐만아니라 휴대폰이나 조그만한 카메라를 들고 조금 더 가까이에서 찍겠다고
어슬렁거리면 쌍욕을 하거나 불같은 화를 내면서 예의를 지키라며 오히려 호통치는
진사님들을 만나게 됩니다...선을 넘거나 도를 넘는 진사님들 때문에 전국적 진사들이 망신을 당하게 되는거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데 왜 그리 아마추어들 한테 배려하지 못하는지...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프로들이 솔선수법하면 아마들이 저절로 따라 할텐데 말입니다...
벌써 새해구나 했는데 벌써 1월이 다가고 2월이 눈 앞에 있네요..
그리고 봄, 그 계절도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모쪼록 건강한 겨울나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가까운 곳은 다녀야 합니다.
집 콕하기 시작하면 만사가 귀찮아져 외출이 힘들어지고
많은 어지러움 때문에 고생하게 되니까요.
유엔기념공원 내 홍매화는 출입금지라 가까이에선 촬영을하지
못한답니다. 다만 대연수목원엔 납매,몇 송이 매화를 볼수가
있습니다. 며칠 따뜻한 날씨로 이어 진다니 봄꽃구경 하러 가
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시절엔 완행버스에서 내리면 구비구비 산길을 걸어야 했죠.
저도 젊은 시절에 산악회 소속으로 많은 산행을 했더래습니다.
지금은 사찰 앞까지 자동차로 진입가능하지만,예전엔 걸어야
목적지까지 갈수 있었죠.지금 생각하면 어찌 그 먼길을 걸었을
까 싶습니다. 청춘이란 이름 때문이었을까요?
벌써 이곳저곳에서 봄소식들이 들리네요.
이즈음은 일교차가 심해 건강을 잘 돌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