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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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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0회 작성일 22-10-17 08:28

본문

[시를 일구는 텃밭(10월 16일) / 이시향]
겨울을 준비하며 털갈이를 하는 새처럼
멀리 불그스레하게 동이 터오는 쌀쌀한 새벽 텃밭으로 향한다.
장모님이 어제 BTS 공연을 했다고 구경 갔냐고 묻는다.
아~ 그때야 어렴풋이 부산에서 공연한다는 것을 들은 기억이 난다.

무엇이 그렇게 바빠서 세계적인 행사가
바로 집에서 얼마 되지 않는 곳에서 하는데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일까?

어제는 직장 동료 결혼식에 참여했다가
심류정에 들려서 김정수 사진작가와 김진곤 향토 도서관
관장님과 점심을 먹고 밀양산을 보러 갔다.

밀양도 아닌 곳에 밀양산이 있다고 해서 구경 가는 도중에
관장님의 설명을 듣고 대충 이해를 하고 가서 보니 잘 익어가는
황금빛 벼 너머에 생각보다 높거나 크지는 않은 나지막한 산이었다.

그런데 옛날에 저곳에 묘를 하려고 하면 밀양 현감에 신고를 하고 허락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각색을 하며 시의 형식을 빌려 적어보았다.

[밀양산 / 이시향]


신라시대 언양읍성
축조할 제
흙이 부족하야
마고할매는 밀양에서
치마폭에 흙을 넣고
언양으로 오던 중
읍성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돼야
상북 거리 마을에
흙을 두고 갔다
천년을 기다려도
언양읍성으로 가고 싶어
앞으로도 천년을
기다리겠다는 독뫼[獨山]

텃밭에도 가을이 익어간다.
들어서는 입구에 분꽃이 아직도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고 국화가 활짝 피어난다.



그래도 지금 절정은 쑥부쟁이와 미국쑥부쟁이 꽃이
안개꽃처럼 텃밭 주변을 환하게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지난주 시금치 씨앗을 뿌려서 덮어뒀던
부직포를 걷었다.
시금치가 하나도 나지 않았다.
비가 올 것이라고 해서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지 않은 것이 잘못된 것 같아서 물을 줬다.

지난주 막걸리와 설탕물을 섞어 뿌려서 그런지
배추와 무에는 벌레도 한 마리 없고
아주 싱싱하게 잘 크는데 씨앗으로 심었던 것이 잘못되어
늦게 심어서 그런지 아직은 배추 포기가 들어서지 않고 있다.
배추와 총각무 갓나물에도 물을 줬다.

고추를 뽑을 시기인데 아직도 꽃이 피고 고추가
계속 자라고 있어서 그냥 두기로 했다. 빨갛게 익지는 않는 것 같다.

[고추값 / 이시향]

덜 익은 풋고추
은빛 씨앗 품어 은값

잘 익은 빨간 고추
금빛 씨앗 품어 금값

텃밭에 오면 꼭 회동 수원지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는다. 가는 길에 보니 재선충에 걸린 소나무가 잘려 쌓여 있다.

나이테를 헤아려보니 아직 한창일 45살 정도 된 것 같다.
나무 무덤 주변에 쑥부쟁이들이 꽃을 피워 올려 위로해 주는 듯하다.

재선충 예방을 위해 소나무에 구멍을 뚫고
약을 넣었던 구멍이 여럿인 소나무도 있다.
회동수원지에 오늘은 물이 그런대로 있고 오리 두 마리 한가로이 유일을 즐기고 있다.

[소나무 진혼곡 / 이시향]
사십 대에 병으로 쓰러진 소나무
그 어떤 말로도 위로 안돼
쑥부쟁이도 찾아와
진혼곡(鎭魂曲)을 부른다

텃밭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내년에 쓰려고 퇴비를 사서 쌓아 둔 것을 지나가던 차가
받아서 모두 쓰러뜨려 놓았고 몇 개는 터져서 퇴비가 쏟아져 있다.
잘못을 했으면 적당하게라도 원상복구를 하고 가는 것이 상식인데 그냥 두고 갔다.
이것을 텃밭으로 옮겨 다시 잘 쌓아 두는 작업을 했다.
25Kg 짜리 퇴비 30포를 옮기고 나니 기진맥진이다.

오늘은 일을 그만하기로 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다.
떠오르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방아 꽃이 향기롭다.
까치들이 겨울에 먹어야할 감을 여기저기 파먹었다.


[까치밥 / 이시향]
먹을 것 많은
가을에도
감은 까치밥이다.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25Kg 짜리 퇴비 30포를 옮기고 나니 기진맥진이다."
글로읽는데도
온몸에 삭신이 노곤해 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슈퍼에 안 가셔도 될만큼 다양한 채소를 심어시고 고생을 많이 하시지만
보람된 노동일것같습니다
앞으로는 점점 소나무를 못보게 될것 같다고 하네예
기후도 그렇고 재선충도 말썽이고예~
쑥부쟁이 위로를 받는 아픈 소나무의 사진이 짠 합니다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작품 즐감 하면서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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