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리움이 짙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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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732회 작성일 15-12-24 19:42본문
내 그리움이 짙어지면 / 이재현 중독일까 너를 그리워하는 거 머리맡에 늘 푸르게 흔들리던 내 젊은 날의 언어들이 독한 통증으로 잠 못 이루고 하얗게 뒤척이다 얼핏 빠진 잠 속 싸락눈처럼 구르는 어둠을 헤치고 머리카락은 흔적도 없이 빠져나가 자작나무가지 끝은 바람에 시리다 내 생의 삶도 또한 그런 게지 낡은 시집 위로 쌓인 먼지처럼 눈빛이 참으로 옴팡하게 세월의 무게에 짓눌려버린 채 널 잃은 상흔의 날개를 펼쳐 허공을 향해 헛구역질을 해대는 거 불치의 고질병을 앓고 있는 거야 그리워 잠 못 이루는 그런 거
댓글목록
다연.님의 댓글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이재현 시인님 간만에
멋진 한폭의 수채화를 들고오셨네요
이겨울 파스텔 색감이 기분을 업시켜주네요
긴긴 겨울밤 너무 그리워 마시어요 ㅎㅎ
날마다 좋은날되세요~~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르고 황금빛 고운
마른잎새 은은한
안개 가득한 나무
그리움속 고운시
감사히 잘 쉬어 봅니다.
이재현 시인님!
늘 건안하시어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재현 詩人님~!
물가에의 그리움이 멀리까지 폴폴 날라 갔나봅니다
자주 오셔서 좋아라 하는 찰라에 행여 멀어지시는가 했답니다...ㅎ
기다림도 이제는 불치의 병인양 합니다
아름다운 수채화 한폭같은 사진에 후멀미 어지러움도 날아갑니다
여러시간 차를 타고 이제 막 도착 했거든요~!
이제 떠나려는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강 하시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채화 같은 사진과
수채화 같은 그리움의 글,
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반갑습니다 많이 기다렸습니다 ^&^
자작나무가 하얗게 선 것이 마치 눈이 내린것같습니다
정말 한 폭의 멋진 그림같습니다
자주 오셨어면 하고 늘 기다린답니다
건강 하십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