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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쿠데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지게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1,764회 작성일 16-02-17 21:08

본문





봄, 쿠데타 / 김 진 열

온 숲속
촘촘한 나뭇가지 끝끝마다
총알 철~커~덕
일제히 장전된 뾰족한 봄.







추천0

댓글목록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시인의 눈은 다릅니다
여태 뾰쪽한 새순을 보면 언제 입술이 열릴것인가 생각만 했는데
정말 총알같습니다
대단한 표현입니다
건강하십시요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재촉하는
단비 흠뻑 먹음어
쭉빗 쭉빗 돋아난 순
봄을 만나 듯
편안한 시간입니다.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지게꾼님!
건강하신 즐거운 시간 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총알이 세월의 총알이 철거덕하고 물가에 가슴에 박혔어요~!
아마도 겨울이 올때까지 박혀서 아프게 하고 또 아프게 할것같습니다
멋진 詩人님~
봄이 되면 바뻐셔서 자주 못 오실것 같아 지금부터 기다려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좋은날 되시길 빕니다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눈에 띄는 나무들 풍경입니다
언제쯤 꽃으로 피어질까 궁금하기만 합니다
총알? 좀 겁난 표현이지만 신선합니다
건강 하세요

지게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지게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총알에도 긍정의 총알이 있겠지요.
연초록 고운 긍정의 총알을
우리 다같이 맞아 보는것은 어떨까요?

여농권우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여농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점령군
황홀한 아가씨들
꽃봉오리 봉긋하고 몸내음 향그로와
또 우리들 마음 얼마나 흔들어 놓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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