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쿠데타 > 포토에세이

역시 시인의 눈은 다릅니다
여태 뾰쪽한 새순을 보면 언제 입술이 열릴것인가 생각만 했는데
정말 총알같습니다
대단한 표현입니다
건강하십시요

장전된 봄을 재대로 끌어안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불발, 제자리에
불꽃으로 타올라
산화하는...

스스로는 불행
보는 이는 행복

아직 발사의 명을 받지 못한 올 스탠바이

봄이 가까움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자연 생명의 경이로움..

머리로 습득 아닌
몸으로의 체득
그것이 자연인듯 합니다.

봄을 재촉하는
단비 흠뻑 먹음어
쭉빗 쭉빗 돋아난 순
봄을 만나 듯
편안한 시간입니다.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지게꾼님!
건강하신 즐거운 시간 되세요.

해정님 쭉빗 쭉빗한 봄이 얼마 안있어
방긋 흐뭇해하는 봄이되겠지요.

지게꾼님 총알 철커덕
넘 멋진 표현에 역시나 하고서 봅니다~~

다연님 정서와 감각
그중에 감각을 뜻깊게 봐주심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총알이 세월의 총알이 철거덕하고 물가에 가슴에 박혔어요~!
아마도 겨울이 올때까지 박혀서 아프게 하고 또 아프게 할것같습니다
멋진 詩人님~
봄이 되면 바뻐셔서 자주 못 오실것 같아 지금부터 기다려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좋은날 되시길 빕니다

존경하는 우리 방장님
넓이와 깊이를 갖춘 안목에
되려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요즘 눈에 띄는 나무들 풍경입니다
언제쯤 꽃으로 피어질까 궁금하기만 합니다
총알? 좀 겁난 표현이지만 신선합니다
건강 하세요

사노라면님 총알에도 긍정의 총알이 있겠지요.
연초록 고운 긍정의 총알을
우리 다같이 맞아 보는것은 어떨까요?

푸른 점령군
황홀한 아가씨들
꽃봉오리 봉긋하고 몸내음 향그로와
또 우리들 마음 얼마나 흔들어 놓을라나

자연의 변화에 흔들릴 수 있다는 것
살아있다는 최고의 증표인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