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만나러 장자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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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1,526회 작성일 16-03-08 06:53본문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라고 이렇게 탈랜트 사진을 세워 놓았는데
근시라 먼데 것이 잘 안 보이는 물가에 눈에는
'아직 배 탈려면 시간이 40분 정도나 남았는데 ~!?'싶으면서
저 뱃전에서 누굴 기다리나? 참 멋진 모습으로 서 있네 하였답니다...ㅋㅋㅋ
배가 서 있는 옆으로 바다 양식장이 하얗게 떠 있습니다
바닷물이 깨끗해서 바닷속 파래도 보이고 미역도 보이고...
배가 시동을 거니 어디서 날아 왔는지 갈매기들 환송 인사 제대로 합니다
남해쪽에는 갈매기들이 귀했는데 새우깡 냄새를 맡고 남해로 이사를 왔나봅니다
배가 지나가면 생기는 하얀물살
배를 타고 보아도 설레이는 모습이고
먼 곳에서 배 지나는 것을 볼때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하얗게 부서지는 바다를 지나는 이 기분에 배를 타고 바다를 찿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배가 도착하기 전 반겨주는 장사도의 표시판 미리 줌을 당겨 담아봅니다
우리를 실어다 준 배는 2시간 후의 약속을 남기고 떠나는 중이고
인어공주 바위에 곱게 앉아 일행을 반겨줍니다
인어 왕자라도 있어 옆에 같이 있어면 좋았겠다? 엉뚱한 생각도 잠시
인어공주는 혼자 있는게 매력이 있어보입니다...ㅎ
이곳이 시작점입니다 입구 부터 윗쪽에 동백숲이 보입니다
이 곳은 배를 내리는 곳이고 배를 타는 곳은 섬 반대편에 따로 준비되어있습니다
아침 안개가 심했는데 동백숲속에는 아직 안개 기운이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 아직 개화가 덜 된듯 싶습니다 이를 어째요 멀리 갔는데....
(요~ 한송이 좀 색다르게 피었지요? 겹겹이 핀 꽃잎이 좀 다른듯 합니다)
햇살받아 환하게 웃는 연두빛 가지에
봄 아가씨 걸터 앉아 사뿐사뿐 가지를 흔들며 그네를 타고 있는 것같습니다
눈 부신 연두색만 봐도 이 언덕의 섬을 오르는 의미는 충분할것같습니다
자연의 법칙은 냉정한 법 일찍 피어 나면 일찍 떠나기 마련 나무 아래 송이째 뒹구는 동백들
아마도 올 봄을 견뎌 내며 고생 많이 했을것 같습니다
나무아래 떨어져 본체로 돌아가서 빨간 피빛으로 다시 태어나리라 믿습니다
동백꽃 아래는 수선화가 꽃잎을 튀울려고 열심히 응차 ~!! 응차~!! 하고 있습니다~!
섬의 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시원한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봄날 처럼 포근한 날씨 바닷바람에 살짝 흘린 땀방울이 씻겨집니다
이 또한 시원하며 상쾌 합니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섬으로 유명한 장자도 입니다
올해는 맞추어 간다고 갔는데 조금 이릅니다...ㅎㅎ
작년 역시 동백이 유명한 지심도에 갔었지만 너무 늦어서 아쉬웠지요
개인 소유의 섬이라 입장료가 8500 \ 배 삯이 한 사람당 15000\ 15분 걸리는 뱃길이니 ..
좀 비싸다 싶습니다
거제 에서 타면 통영보다 배 타는 시간이 절약 된다고 통영을 지나 거제대교를 지나서 갔습니다..
다음주에 가면 동백이 더 많이 필것같습니다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자도,
못가 봤는데 앉아서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산 선생님~
물가에도 처음갔습니다
작년에 지심도 올해는 장자도
남해에도 섬이 갈곳이 참 많지요~!?
섬안의 모양도 구체적으로 담았의 다 보여드릴께요~
비가 와서 그렇네요
따뜻하게 지내시고 감기조심하시어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경남은 참 많은 섬을 가지고 있지요
통영이나 거제에서 배를 타면 갈수 있는곳 참 많은데
차일 피일 미루다 이제는 영 못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못 가본 섬 구경 여러 모로 잘 합니다
다음 사진도 기대가 됩니다
건강 하십시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님~
저작년 진도 가는해에 섬 투어를 계휙했었는데
세월호 사고로 그만두게 되었지요
올해는 남해 섬에 될수록 많이 가 보려 합니다
사진으로 나마 보시고 즐기시면 고맙지요...ㅎ
늘 좋은날 되시어요~
작음꽃동네님의 댓글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거제도까지 다녀오셨군요~~
가시는 걸음에 자연휴향림에 한 번 다녀오시지...
거제 변산바람꽃과 노루귀가 궁금했었는데요 ㅎ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음꽃 동네님~
자연 휴향림 오래전에 다녀온곳인데 봄에는 못 가봤어요~
그곳에도 야생화가 피는군요~!?
작음꽃님 다녀오시어 보여주시어요...ㅎ
늘 건강 잘 챙기시고 안전 산행되시길 빌어요~!
내일맑음님의 댓글
내일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고 싶은 1순위가 거제도인데
이렇게라도 실감 나게 보여 주시니 고맙게 봅니다
택일해서 한 바퀴 돌아야 찌뿌둥한 머리가 맑아질 것 같습니다
건강 챙기면서 좋은 날 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일본에 계시다 오셨으니 우리나라 가 보고 싶은곳이 한 두군데 이겠어요~!? ㅎ
"간다 간다 하다 얼라 셋 놓고 간다"하는 우스개 말이 생각납니다...ㅋ
바쁜 일정 잘 정리 하시고 여행도 한번 휘리릭 다녀오시길요~
건강 하시어요~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내내 추위와 싸우며 피워내는 동백꽃들
옛 부터 동백은 섬에 많았는데
마음뿐 못 가본곳 사진으로 다녀옵니다
건강하십시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그리고 江님
맞아요 거재가 동백이 유명하지요
아주 어릴때 부터 우리집 화분에 동백이 있엇는데
거제에서 온것이라고 들었지요
그때 부터 거제는 언젠가 가 보아야지 하고 살앗지요
사진 하면서 이제 거제는 자주 가게 됩니다
늘 건강 하시어요~!
다연.님의 댓글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을 만나러 장자도까지씩이나
바닷내음이 상큼히 오네요 갈매기 나르는
바다가 참 환상적으로 보입니다요
덕분에 여행 잘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연님~!
동백이사 우리집 마당에도 있지요...
동백은 핑계고 바다 보러 간 것이지요...ㅎ
남해에도 이제는 갈매기가 아주 많아졌어요
서해에서만 늘 보다가...
오늘도 비 옵니다
건강 하신 날 되시어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지여행 즐기던 시절, 장자도 간다고 일행들과 군산항에 닿았는데
날씨가 안 좋아 배가 안 뜬다는 바람에 실망하고 돌아서던 날이 떠오릅니다.
덕분에 작은 원 풀이를 합니다.
떨어진 자리가 푹신해보여서인지, 바닥에 떨어져있는 동백꽃들이 엄마 품에
잠든 아이들을 연상케 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자리님~
물가에는 군사항에서 작년 여름에 다녀온 선유도 생각이 나네요~
장자도 가시기는 경남 거제나 충무(지금 통영)이 가깝답니다
서울서 내려 오시면 군산이 가깝기는 하지요~
동백이 아직 덜 피어서 다시 갈까 어쩔까 생각중입니다...ㅎ
통째로 떨어진 동백은 낙화가 더 곱다고도 하지요~
나무 아래 떨어져 다시 돌아가는 ...
늘 좋은날 되시고건강 하시어요~!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자도 처음보는곳 부산 동백섬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1월에 울산 동백꽃은 늦은 감이 있어 모두 떨어져 있던데
장자도 그곳은 이제야 피었는가 봅니다
동백꽃은 이곳 저곳 떄를 모르겠습니다
아름다운 장자도 감사히 봅니다 건강하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은님~
섬은 거의 비슷비슷하지요~
배를 타고 들어 가느냐 다리를 건너서 가느냐~
원래 동백의 개화는 3월이 맞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도시의 동백은 도시의 기온 차 아닐까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여농권우용님의 댓글
여농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자도에 2년 전에 갔는데
동백아가씨도 아무나 만나는게 아닙디다.
때와 장소가 맞아야 인연이 되듯
먼 길 찾아간 것이 억울했습니다.
고운 작품에 쉬어 갑니다.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기를.....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농선생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지심도 가서 못 만났고(늦어서)
올해는 너무 일러서 제대로 못 보고 왔습니다
차타고 배타고 갔는데 아쉬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어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