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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과 칠공주들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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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239회 작성일 16-03-13 22:31

본문



창경원과 칠공주들의 행진

명화인실이의숙이진행이희숙이혜영이영희
인실이는 내게 멋진남친을 소개팅했는데 그렇게 됐고,
진행이는 내가 멋진남친을 소개팅했는데 그렇게 됐다.
특히나 절친했던 의숙이희숙이혜영이를 보니 그리움으로 가슴이 찡해 온다.
그 중 더 친했던 의숙이는 70년대초 결혼해 바로 캐나다로 이주해가서 
지금은 그곳에서 호텔을 경영한다고 소문만 들었을 뿐 그리움이다.

모두가 한복인데 나만 규칙을 깨고 양장이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뻐기고 싶었다.
두살 위인 울언니가 직접 만든 옷으로, 언니동생이 밤을 새워 만든 옷이다. 
밤새 잠 안자고 내가 시다를 하니 옷이 빨리 완성될 수 있었다.

당시 최첨단유행 패션인 맥시를 입고 뻐기고 싶었다.
머리는 미장원에서 훅가시를 넣어 한껏 멋을 부리고 나선 나들이였다.
모두들 대한민국을 일으킨 한국의 여인상이 그 얼굴에서 비친다.
만나진 않아도 마음속엔 반가움 그 이상으로 여기 모습을 내 보이며 옛날을 추억한다.

1970년대 흑백시대 싱글걸 이야기이다.
쬐그만 빛바랜 사진을 요즘 디카로 찍어내니 이렇게 멋진 사진으로 거듭났다.
그해 겨울 칠공주들이 창경원에 모여 미인경연대회라도 벌이듯 
이렇게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1열횡대로 포즈를 취했다.
훌쩍 가버린 세월앞에서 인생무상함을 새삼느끼며 지난 젊음을 어루만진다.
지금과 다른 싱싱한 탄력이 전해 오는 듯, 
그 젊은 기운이 사진을 바라봄과 더불어 스멀스멀 되살아난다.

꽃다운 시절에 
꽃처럼 아름다움으로
꽃같은 마음을 안고 
꽃같은 동무들과 
꽃같이 노닐었던 그 시절을 
홀라당 세월에게 내어준 삶
 
근 반세기 가까운 40여년을 살아 온 삶을 잠시 되돌아 보며 만감에 젖는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궁핍했던 시절, 모두 교육에 열올리며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경제대국을 이루는데 한쪽켠에서 일조를 한 반듯하고 올바른 친구들이다.
오늘 그 사진의 모습을 다시 보면서 그 옛친구들이 참 자랑으로 가슴에 든다.
지금은 사진으로만 바라보며 옛날을 회상하면서 그 아름다운 젊은 날의 추억으로 건강하게 살아간다.
분명 모두들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 있을게야.

아래는 몇년전에 다녀 온 창경궁 모습이다.
창경궁으로 명칭이 바뀌고 처음 가본 창경궁이다. 참으로 오랫만에 찾은 곳이다.
2014년 7월 여름이야기이다.

창경원[昌慶苑]은 
1909년부터 1983년까지 ‘창경궁(昌慶宮)’을 이르던 말을 
일제(日帝)가 왕궁이었던 창경궁에 동물원과 식물원 등을 꾸미면서 창경원이란 이름이 붙었다. 
동물원과 식물원을 서울 대공원으로 옮기면서 다시 창경궁으로 개칭되고 옛 모습이 복원된 것이다.

창경궁(昌慶宮)은 서울시에 있는 조선 성종 때에 건축한 궁궐이다. 
창경궁은 서쪽으로 창덕궁과 붙어 있고 남쪽으로 종묘와 통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창덕궁과 함께 동궐(東闕)이라고 하였는데,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붙어 있으면서 서로 보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창경궁의 원래 이름은 수강궁으로 세종이 즉위하면서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하여 지은 것이다. 
그 후 성종 14년(1483년) 새 대비를 모시기 위하여 새로 중건하고 이름을 창경궁으로 바꾸었다. 
창경궁은 숙종이 인현왕후를 저주한 장희빈을 처형한 일과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인 일 등 
크고 작은 궁중 비극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에 동물원과 식물원, 이왕가 박물관이 들어서고, 
이름도 ‘창경원’(昌慶苑)으로 격하되는 등 수난을 겪었다가 1963년 1월에 사적 제123호로 지정되었고, 
1983년에는 동물원과 식물원을 서울대공원으로 옮기고 이름도 창경궁으로 되찾았다.

좌측: 경춘전(景春殿)..우측 환경전(歡慶殿)
경춘전은 대비의 침전이고, 환경전은 왕과 왕비의 침전이다.

두 건물 모두 1834년에 다시 세웠고, 원래는 각기 행각을 두른 독립된 영역을 가졌다.
경춘전은 왕비의 산실청으로도 쓰여 정조와 현종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정조는 본인의 탄생을 기념해 내부에 '誕生殿(탄생전)'이라고 친히 쓴 현판을 걸었다.
경춘전 현판은 순조임금의 솜씨이다.

환경전은 중종과 소현세자가 돌아가신 곳이며, 건물 뒤편 북쪽은 여러 대비들의 침전이
밀집해 있었으나 지금은 빈터로 남았다.

환경전(歡慶殿)은 왕이나 세자가 기거했던 것으로 임진왜란, 이괄의 난, 
순조 연간 대 화재로 경춘전과 함께 소실되었다가 지금의 건물은 
1834년(순조 34)에 재건한 것이다.

* 환경전에서 중종임금을 진료한 대장금(大長今)

조선시대 의녀들 중 유일하게 왕의 주치의 역할을 했던 이가 대장금이다.
대장금은 1515년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의 출산을 맡았고, 1522년 자순대비의
병을 치료한 후 이 공으로 중종의 치료를 전담하게 된다. 중종은 의원보다
대장금을 더욱 신뢰하여 마지막까지 대장금에게 진료를 맡겼다.
중종실록에는 1524년부터 1544년까지 20년 동안 대장금의 진료를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1544년(중종 39) 이 곳 환경전에서 승하하셨다.

경춘전(景春殿)
조선 9대 임금 成宗(1457-1469~1494)이 
1483년에 어머니 仁粹大妃(昭惠王后 韓氏)를 위해 지은 대비의 침전이다. 
그러나 22대 正祖와 24대 憲宗이 이곳에서 탄생하고 많은 왕후들이 여기서 
승하한 것으로 보아, 대비뿐 아니라 왕비와 세자빈도 많이 사용한 듯하다.
정조는 경춘전 내부에 '誕生殿'이라고 친히 쓴 현판을 걸기도 했다.
경춘전 현판 글씨는 23대 順祖임금의 글씨이다.

통명전(通明殿)
통명전(보물818호)은 1833년에 다시 세운 침전의 중심건물답게 넓은 월대를 쌓고
지붕위의 용마루를 없앴다.
가운데 3칸에 대청마루를 두고 양 옆에 온돌방을 두어 왕과 왕비의 침실로 썼다.
서쪽 마당에는 동그란 샘과 네모난 연못이 있고, 그 사이의 물길을 돌로 공들여 만든 정원이 있다.


키가 제일 작아 발꿈치 들고 서 있는 찬란한 빛/김영희(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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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579笠.님의 댓글

profile_image 8579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져요 빛님!!
옛날이 그립나보죠
그래요
그시절 제가 군에서 제대를하고 귀향하던 열차에
몹시 짤은치마를 입은 아가씨가 내 앞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난 몹시 당황스러웠다
김신조 덕에 군생활이 몹시 어려웠고 휴가도 번번히 못나왔던
난 초미니 앞에 그만 넋을  @@
그또래의  7공주님들을 뵈오니 또다시 주눅이 앞선다
아~`
눈을 지그시 감고 음악에 빠진척..
마음속으로 칠공주님 한번 더 그려보고 ....
그래서 항상 삿갓은 즐겁고 젊음이 앞선다 >>>>>>>>♡

찬란한은빛소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은빛소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한해를 보내고 나니
그리움만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여만 갑니다.
김신조 이야기도 엊그제 같고
모두가 어렵게 살때 초미니가 등장해 옷감이 적게 들어 좋겠단 생각도 한적이 있습니다.ㅎ

미니스커트는
1967년 가수 윤복희의 미니스커트를 입은 '데뷔 음반이 발매되면서
전국적으로 미니스커트 바람이 거세게 불어 닥쳤지요.
70년대 초반 명동의 거리패션은 흔히 나팔바지로 알려진 '판탈롱'과 함께
미니스커트, 핫팬츠가 유행하고 있었구요.
사람들은 소비문화와 여가생활에 새롭게 눈을 뜨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동시대 살아온 사람으로 유행했던 패션문화를 논하게 되었네요.하하하
두신 고운정에 감사드립니다. 삿갓님!

늘푸르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늘푸르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미스코리아들의 사진인가? 했답니다.ㅎ
추억속의 사진 들여다보시며 감회에 젖으셨나봅니다.
수십년전 그 시절부터 우리 빛님은 멋쟁이셨군요.아름다우시고...^^*

꽃들 피어나면 창경궁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친근한 선률과 함께 즐감했습니다.
건강하시고...행복한 봄 되셔요.

찬란한은빛소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은빛소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푸르니님, 많이 반갑네요.
우리 한 살을 더 먹고 만났습니다.
저둥 저사진을 만나믄서 옛날 미스코리아 사진인줄 알았다니깐요. 하하하
대학친구들이었지요.
저렇게 몰켜다니며 70년대 발랄하게 지낸 친구들인데,
결혼하면서 그 모임에서 나와 딴짓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나 홀로의 독특한 문화생활에 빠져 지내면서 멀게 지냈습니다.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는 모르지만, 옛적 그 시절은 언제나 그리움이지요.
혹여 인터넷 오가면서 저 친구들이 저 사진을 보면 저런 때도 있었나 무척 놀랄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옛날 누렇게 바랜 싱글적 저사진을 챙기고 있는 이가 있을까 합니다.
70연대 이야기가 담긴 쬐그만 사진을 다시 소생시키면서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하하하

봄꽃들의 축제가 한창일 5월엔
창경궁의 봄도 무르익을 것 같습니다.
그때 가셔서 창경궁의 아름다운 봄을 많이 담아오세요.
함께 해주셔서 참 많이 감사해요.

다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님 칠공주님들이 창경원에 가셨을때
눈부셨겠어요 젊음에 예쁨에
요즘은 지난 시절이 무척이나 그리울때가 있더라구요 ㅎ
모두 멋지게 잘사시겠지요 빛님처럼요
빛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가 한복인데 나만 규칙을 깨고 양장이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뻐기고 싶었다.
두살 위인 울언니가 직접 만든 옷으로, 언니동생이 밤을 새워 만든 옷이다.
밤새 잠 안자고 내가 시다를 하니 옷이 빨리 완성될 수 있었다.

당시 최첨단유행 패션인 맥시를 입고 뻐기고 싶었다.
머리는 미장원에서 훅가시를 넣어 한껏 멋을 부리고 나선 나들이였다.
(눈에 선 하게 상상이 됩니다 사진의 힘을 빌려서...ㅎ)

맞아요 그떼 이아가씨들이 엄마가 되고 지금은 할머니가 되었으니 제일 큰 애국을 하신분들입니다...ㅎ
늘 건강 하시게 봄날 지내시어요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을대 사진도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서울사람은 좀 다른것 같네요..^&^
좋은시절 사진에 같이 잠깐 옛날로 돌아가 봅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 하세요

마음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
그날 창경궁이 얼마나 환했을 지 짐작이 안 갑니다.
한복 곱게 차려입은 미모의 지성녀들로 한껏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겠네요.
특히 손수 시다까지하며 만들어 입은 양장으로 찬란한빛님은 말 그대로 찬란한 빛을 발하셨을 것 같고...
곡절 많은 창경궁의 역사와 꽃다운 시절의 추억이 함께한 글과 사진에 저도 옛추억의 사진들을
꺼내보고 싶네요.

여농권우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여농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 한 장
그리운 친구들의 모습들
추억은 아름다운 것이고 우정은 영원하다.
봄을 알리는
고운 작품에 쉬어 갑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기를 빕니다.

내일맑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내일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장의 사진이
수많은 이야기를
대신할 때가 있습니다
소중한 사진입니다
좋은 추억으로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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