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더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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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일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412회 작성일 16-05-21 22:28본문
앙상한 골격만으로 버티고 있는
무너질듯한 불안한 소금창고
늦잠으로 새벽 소래습지 일출 시간을 놓치고
창가에서 내려다보니
수많은 진사님들이 멋진 일출을 챙기고 있다
담금질한 칼을 거둘 수 없어
오후에 허우대만 뻘쭘한 소금창고를
괜스레 여기저기 찔러본다
덥다 _ _ ;;
그래도 찔러본다
댓글목록
산그리고江님의 댓글
산그리고江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5월인데 너무 덥습니다
글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무너져 가는 소금창고 그늘이라고 들어 설만도 합니다
마음자리님의 댓글
마음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점 이 곳 저 곳, 뜯겨나갔지만
덕분에 소금창고
바람 밀어내지 않고
껴안을 수 있네
안과 밖, 나누던 선을 지우고
잡풀들과 어울려
옛 이야기 두런두런
왔던 그 곳으로 돌아가고 있네
숙영님의 댓글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과 에세이 멋집니다.
여기 저기 찔러야
맛있는 사진이 나오네요.ㅎ
사노라면.님의 댓글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덥습니다
요즘 인사가 "와이리 덥노?"입니다..
세월의 무게에 떨어져 나간 창고의 앙상가 뼈대들..
무심한 세월을 노래하는것 같습니다
보리산(菩提山)님의 댓글
보리산(菩提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룡의 殘骸 를 보는감이 듭니다,
지난날 좋은때를 들려주기 위하여
힘겹게 버티고 서 있는듯.
해정님의 댓글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이렇게 볼품이 없지만
많은소금이 이곳에서 저장 되었겠지요.
하얀 찔레꽃이 반겨줍니다.
편안한 좋은시간 되세요
저별은☆님의 댓글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쓰러져 가는 소금창고
이런 멋을 내어줄수 있다는 작가님의 발상 한수 배웁니다
깔끔하고 싱그러운 색감으로 새로운 창의력을 돋보이는 작품 멋지네요
소래포구 토욜 새벽 오셨으려니 하고 작품 기다리느라 갤러리방에 올렸습니다
바쁘신 일로 밤샘 하시고 새벽잠 주무셨을듯 합니다
토욜 환상의 소래습지 아쉬우셨을 테지만 곧 또 행운의 시간을 만나시겠지요
멋진 작품 감사히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