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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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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265회 작성일 16-06-01 08:21

본문


오월은 도둑맞은 듯 휑하니 가버렸습니다
다시 올 오월은 까마득하게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유월의 강열한 햇살에 벌써 가슴이 타오르는 것 같습니다
갈증을 식혀줄 장마비도 같이 오시겠지요

지난밤 유월을 찬양하는 노래가 청명하게 들려옵니다
별빛 무리지어 속삭이는 은하수의 소리까지 들려옵니다
밤빛에 흐르는 유성들에 나목이는 소리도 고요히 들어 보렵니다
별똥별들이 아픔을 쏟아 내는 밤하늘은 유난히 맑습니다
가끔 비행기의 불빛도 흥미롭기만 합니다

그리움을 흐리며 떨어지는 별똥별에
결코 슬퍼하지 않으렵니다
환한 햇살이 그윽하게 밀려오는 새벽
하얗게 지새운 눈까풀이 까칠 까칠 하지만
어젯밤 무지갯빛 꿈에 살포시 미소 지어 봅니다

싱그러운 유월을 목청 높여 합창 하렵니다
짙은 그리움을 펼쳐놓은 계절
실록이 우거진 산천초목들에 흥분된 감탄사
제 시절을 만난 나무와 꽃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참 정겹습니다
6월과 손 꼭 잡고 호수가 보이는 숲길을 동행하고 싶습니다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겠지요
활짝 달콤하고도 예쁜 희망이 기지개를 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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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모양 모양 보니 순천만 같기도 합니다...ㅎ^^*
역시 더울때는 물이 있는 풍경이 시원합니다
물가에도 주남 연지에 가 봐야겠습니다
蓮이 필려면 한참이지만 하도 시절이 수상하니...ㅎ
이제 연두빛 애기들이 진녹으로 변하면서 젊음을 한참 뽐 내겠지요~!
별은님 ~
우리도 마음은 아직 진 초록 맞지예~!
늘 건강 하시게 행복하시어요~!

저별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저별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곧 연꽃이 피어 오르겠지요
하 빠른 세월이 걷잡을수 없네요
이렇게 뜨겁게 달구어 지니 많은 곡식들이 알차게 풍년을 약속하겠지요
아름다운 금수강산 어딜가도 멋진 세상을 열어주네요
유월도 멋지고 행복하세요 물가에님 ~

사노라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노라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거니 했는데
어느새 여름입니다
어제는 선풍기를 꺼냈답니다 5월에말입니다 세상에나..^&^
시원한 사진 감사하게 봅니다
건강 하세요

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해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의 마직막작품
파란 물속에 내려앉은
청록 색 고운반영.
싱싱한 연잎의 화사함
감사히 감상 잘 하였습니다.

별은님!
늘 건강하시며 행복하소서.

다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은님 오월이는 후딱 뒤도 돌아보지않고
가벼렸네요 유월이를 사랑하며 행복한 날들되시어요
바쁜교 여전히 ㅎ

숙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천만이어요?
전 두물머리인가 했더니만 ㅎ
그니까요
오월 무얼하고 지냈나
생각도 안나네요~~~

글 솜씨가 왜 이리
맛갈진지요~~

꼬까신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서 근사한 풍경을 데리고 오셨군요
분주히 발품 팔아주신 덕분에 컴 앞에 앉자서 잘 보옵니다.
오월은가고 유월이 오고
청춘은 가도 계절은 다시 돌아 오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내일맑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내일맑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적당한 장마비가 기다리려 지는 날씨 연속입니다
우중 출사도 기대 되구요
연잎에 또르르 구르는 물방울도 담아보구요
별님 눈총에 잡혀온 이 멋진 풍경
시원하게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여농권우용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여농권우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곧 연꽃이 피겠네.
또 연꽃 찾아 어디로 가야할지?
고운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점점 무더워집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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